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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검은딸기 검은딸기 Rubus croceacanthus H.Lev. >-장미과-  오늘은 딸기 종류인 제주도에서 자생한다는 검은딸기라는 장미과의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산에서 자라는 딸기를 우리는 흔히 산딸기라고 부르지만 산딸기라는 식물은 따로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딸기 종류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우리가 흔히 보이는 식물로 장딸기,멍석딸기,줄딸기,거지딸기,뱀딸기 등 그 종류만도 상당히 많은데 5월 초부터 피기 시작하는 검은딸기는 제주도에서만 자라는 장미과의 소관목입니다.     장미과의 딸기 종류들은 대부분 가시를 가지고 있습니다.울릉도의 섬딸기는 가시가 없고 가시딸기는 '가시' 이름을 가졌지만 가시가 그렇게많지는 않아서 왜 가시딸기로 불렸는지 궁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이 검은딸기도 줄기에 거.. 2024. 5. 9.
빛의 벙커 '이 왈종, 중도의 섬 제주'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월요일, 제주 성산에 있는 빛의 벙커에서 전시되고 있는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 를 주제로 제주의 작가라고 불리는 이왈종 화백의 전시회를 만나고 왔습니다.   자유로운 예술 세계를 공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예술 전시공간입니다.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아 휴대폰으로 담은 사진 몇 장을 기록으로 남겨 놓습니다.   블러그가 티스토리로 전환이 되면서 오래 전에 이 왈종 화백님의 그림을 소개한글이 있었는데 찾아보니 그 글이 사라져 버려 안타까운 마음도 있습니다.   서귀포에서 근무할 때 이 왈종 화백님의 전시회를 보러 갔다가직접 전시되어 있는 판화 그림을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그 그림이 거실에 걸려 있던 터라 이 번 전시회를 가 보고 싶었습니다.   인간과 동식물이 공존하는 .. 2024. 5. 8.
작고 앙증맞은 냉이~ 꼬마냉이 꼬마냉이 Cardamine tanakae Franch. & Sav.>-십자화과-   오늘은 작고 앙증맞은 십자화과의 꼬마냉이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벌깨냉이를 닮은 미기록 식물로 아주 작은 냉이입니다.2006년 한국식물분류학회지에 발표된 미기록 식물로전체에 털이 많은 아주 작은 식물입니다.    한국식물분류학회지에 따르면,'꼬마냉이는 경생엽의 소엽 수 및 정소엽의 크기, 한 화서에 붙는 꽃의 수,자방 및 열매의 백색 연모의 유무의 특징에 의해 국내 고유종인 벌깨냉이 (C. glechomifolia)와 명백히 구분되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피는 시기도 벌깨냉이가 거의 다 지고 씨방이 맺혀 가는 시기에 피어 나는이 꼬마냉이는 줄기와 잎에 샘털이 상당히 많은 것도 특징인 것 같습니다.   .. 2024. 5. 7.
종이의 원료가 되는~ 닥나무 닥나무 Broussonetia kazinoki Siebold >-뽕나무과-   오늘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종이의 원료가 되는 나무인 닥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닥나무의 껍질에는 ‘인피섬유(靭皮纖維)’라고 하는 질기고 튼튼한실 모양의 세포가 가득 들어 있다고 합니다.이런 탓에 예부터 닥나무를 이용해 한지를 만들었다는 사실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이집트의 나일강변에 야생하는 ‘파피루스(papyrus)’라는 갈대와 비슷한식물을 저며서 서로 이어 사용했다고 하는데, 종이라고 하기에는 영 엉성했지만,오늘날 ‘페이퍼(paper)’의 어원이 되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종이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중국 후난때 '채윤'이 발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삼 · 뽕나무 · 퉁나무 등을 원료로 하.. 2024. 5. 6.
숲 속의 야생화 꽃밭~ 앵초<櫻草> 앵초 Primula sieboldi E. Morr.>-앵초과-  오늘은 정말 작고 귀여운 앵초 이야기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이름도 귀여운 앵초는 한자의 '櫻草'를 보면 알 수 있 듯 벚꽃과 앵두나무꽃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꽃모양이 마치 풍차와 비슷하여 풍륜초,풍차초,취란화,연앵초,앵채 등 다양하게 불리는 우리의 야생화입니다.    제주에서는 한라산의 설앵초와 큰앵초가 자생을 하고 있는데 육지에서는  5월이 되면  앵초가 환하게 피어납니다.   작은 바람개비를 연상하게 하는 이 앵초는 보라색감의 꽃색깔 때문에 유독 눈에 잘 띠기도 하지만아름다운 꽃 때문에 지금은 원예종으로 다양하게 개발이 되어 있는 식물입니다.우리가 '프리뮬러'라고 하는 원예종의 꽃도 바로 이 앵초를 개량한 것이라고 합니다.. 2024. 5. 5.
풀밭의 작은 야생화~ 조개나물 조개나물 Ajuga multiflora Bunge >-꿀풀과-   오늘은 이름도 특이한 조개나물을 만나 보겠습니다.조개나물이라는 이름은 흰털이 수북한 잎 사이에서 꽃이 올라오는 모습이조개가 집 사이로 입을 쭉 내민 것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조갑지나물, 조개풀이라 부르기도 합니다.털이 많은 야생화가 많은데 이 조개나물은 정말 많은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보통의 조개나물은 청자색의 꽃을 가지고 있지만 분홍색의 조개나물도 있습니다.   조개나물은 좋은 향기를 가지고 있어 방향제의 재료로 쓰이기도 합니다.일반적으로 식용이 가능했던 식물의 이름에 ''나물''이라고 붙이는 것을 보면조개나물도 어린순은 식용했던 모양입니다.   최근에는 꽃이 피어 있는 모습이 아름답고 그 기간도 길기 때문에.. 2024.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