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딸기 <Rubus croceacanthus H.Lev. >
-장미과-
오늘은 딸기 종류인 제주도에서 자생한다는 검은딸기라는
장미과의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산에서 자라는 딸기를 우리는 흔히 산딸기라고 부르지만
산딸기라는 식물은 따로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딸기 종류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이는 식물로 장딸기,멍석딸기,줄딸기,거지딸기,
뱀딸기 등 그 종류만도 상당히 많은데 5월 초부터 피기 시작하는
검은딸기는 제주도에서만 자라는 장미과의 소관목입니다.
장미과의 딸기 종류들은 대부분 가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울릉도의 섬딸기는 가시가 없고 가시딸기는 '가시' 이름을 가졌지만 가시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왜 가시딸기로 불렸는지 궁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검은딸기도 줄기에 거꾸로 된 가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검은딸기와 비슷한 이름을 가진 식물이 있는데 바로 '거문딸기'입니다.
잎의 모습이나 전초의 모습은 다르지만 '검은'과 '거믄'의 음이 같아 혼동되는 식물입니다.
거문도에서 발견되어 이름 지어진 거문딸기는 검은딸기보다 더 일찍 개화를 합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5~7개의 소엽으로 구성된 깃모양겹잎이며
가지끝에 꽃이 하나씩 달려 피어납니다.
검은딸기의 가지에는 수많은 가시를 닮은 붉은색 샘털이 밀생하는 것도 이 검은딸기의 특징입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딸기 종류를 편집해 보았습니다.
다만, 편집하면서 꽃만 담느라 열매가 없는 식물이 있고
열매만 담다 보니 꽃이 없는 식물이 있어,
자료 사진이 너무 부족하다는 게 흠인 것 같습니다.
검은딸기로 열어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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