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석딸기 < Rubus parvifolius L. >
-장미과-
어제의 검은딸기에 이어 요즘 한창 꽃이 피어있는 멍석딸기를 만나고 왔습니다.
딸기 종류들 중 가장 일찍 피는 장딸기, 수리딸기, 검은딸기에 이어
멍석딸기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멍석딸기의 이름에 관하여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에서는,
멍석을 깔아놓은 것처럼 줄기가 땅바닥을 기면서 자라는 산딸기라는
뜻으로 줄기가 자라는 모습을 짚으로 네모지게 만든 큰 깔개인 멍석에
비유한 것에서 유래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다른 딸기 종류들과는 달리 꽃잎이 젖혀지지 않아 홍자색 꽃잎과
수술의 길이가 비슷하여 꽃처럼 보이지 않는 것도 멍석딸기의 특징입니다.
멍석딸기의 꽃을 접사해 본 사진입니다.
꽃잎이 꽃받침보다 짧고 달걀 모양의 잎이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여름이 되면 멍석딸기의 열매가 익어가는데 저도 먹어 본 적이 있습니다.
산딸기나 복분자딸기보다는 덜 달지만 그래도 한 줌 털어 넣고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멍석딸기의 꽃말이 '존중' 이라고 합니다.
높이어 중하게 여긴다는 존중을 오늘 하루 화두를 삼아 보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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