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덩굴 <Celastrus orbiculatus Thunb>
-노박덩굴과-
오늘은 아주 작은 꽃을 피운 노박덩굴이라는 나무를 만나 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는 3속 17종의 노박덩굴과 식물들이 자란다고 합니다.
노박덩굴과의 나무로는 이 노박덩굴을 비롯하여 화살나무,참빗살나무,
둥근잎참빗살,좀참빗살나무,참회나무,회나무,회목나무,사철나무 등이 있습니다.
이 노박덩굴의 다른 이름으로 '노방패너울'이라고도 부르는데,
한자로 노박폐(路泊癈):덩굴이 도로까지 나와서 길을 막는다는
의미에서 이름이 노박덩굴로 붙여졌다고 하는 해석이 있습니다.
노박덩굴속에 가장 대표적인 덩굴식물인 이 노박덩굴은 5~6월에 황록색의 꽃이 피고,
가을에 노란색 열매가 터져 빨갛게 되고 3개로 갈라집니다.
잎 위에 털이 많이 있는 털노박덩굴과 잎이 원형인 덤불노박덩굴도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노박덩굴과의 식물들은 암수딴그루입니다.
5~6월에 황록색으로 꽃이 피는 노박덩굴을 보면 아주 작은 꽃이 피어 볼품이 없어 보입니다.
꽃은 볼품이 없지만 열매는 멋진 모습으로 달리는 나무입니다.
우리가 꽃보다 열매다 근사한 나무로는 죽절초가 그렇고 자금우과의 나무들이 열매가 참 곱지요.
겨울에 담아 놓은 노박덩굴의 열매 모습입니다.
겨울이 되면 빨간 열매가 인상적이어서 매년 이 노박덩굴의 열매 촬영을 가곤 합니다.
이 노박덩굴의 꽃말은 '명랑','진실'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명랑한 하루 되세요.
'여행,식물,풍경 > 목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의 희귀식물인~ 흑오미자 (28) | 2024.05.27 |
---|---|
여름의 길목에서 꽃이 핀~ 말오줌때 (17) | 2024.05.26 |
독특한 모습의~ 줄딸기 (22) | 2024.05.11 |
멍석을 깔아 놓은 듯~ 멍석딸기 (23) | 2024.05.10 |
숲 속의 검은딸기 (20) | 2024.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