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지나무 <Celastrus flagellaris Rupr. >
-노박덩굴과-
오늘은 작은 덩굴성 나무인 푼지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노박덩굴과의 나무인데 노박덩굴과 아주 닮아 있지만 턱잎이
변한 가시가 나 있는 것이 특징인 나무입니다.
5월이 되면 녹황색의 작은 꽃을 피우는데 암수딴그루이며
이 푼지나무는 턱잎이 변한 가시가 나 있는 것이 노박덩굴과 다르며 노박덩굴에 비해
전초가 작고 잎도 작은 것이 특징입니다.
푼지나무의 수꽃의 수술은 5개로 화관 밖으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꽃은 아주 작은데 1센티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푼지나무의 수꽃을 접사한 모습입니다.
푼지나무의 암나무를 찾아 다니며 암꽃을 담아 보았습니다.
나무들이 암수딴그루인 경우에 수나무들은 잘 보이는데 암나무들은 보기가 어려워
발품을 해야 하는 인내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푼지나무를 먹이 식물로 하는 '잠자리가지나방'이라는 곤충이 푼지나무에 붙어 있습니다.
한마리가 아니고 여러 마리가 이 푼지나무에 붙어 있습니다.
푼지나무의 암꽃을 담으면서 잎도 관찰해 본 결과
노박덩굴보다 푼지나무의 잎 가장자리에 촘촘한 거치가 발달한 것도 특징인 것 같습니다.
푼지나무의 꽃말이 '깊은 사랑'이라고 합니다.
푼지나무로 열어 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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