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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난초342

꼬아서 말려 올라간~ 타래난초 타래난초 Spiranthes sinensis (Pers.) Ames >-난초과-   오늘은 볕이 잘드는 산기슭이나 제주의 바닷가,오름 등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타래난초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타래난초는 실꾸리처럼 나선형으로 꼬아 올라가 꽃이 핀데서 유래하였는데,잔디밭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잔디 뿌리의 박테리아 영양분을 취한다고 합니다.   보통 이 타래난초는 분홍색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환경과 지역에 따라연분홍,진한 분홍,그리고 하얀색이 겹쳐진 분홍,흰색 등 분홍색과흰색의 농담에 따라 여러가지 색깔로 피어납니다.    끈같은 풀이라고 하여 '수초',한방명으로는 '반룡삼',그리고 '저경초','일선향','대엽청'의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속명도 희랍어의 speira(나선상으로 꼬인) 과 .. 2024. 7. 1.
으름덩굴의 열매를 닮은~ 으름난초 으름난초 Galeola septentrionalis sp. (Rchb.f.) Garay>-난초과-   오늘은 으름같은 열매가 달리기 때문에 '으름난초'라고 하는 으름난초를 만나 보겠습니다.종소명 'septentrionalis'는 라틴어 '북방의'의 뜻으로 '으름난초속' 가운데 가장 북쪽 지방에 자생하는 데서 유래하며,국명은 성숙한 열매의 형상이 으름과 비슷한 데서 붙여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으름덩굴의 열매의 속에 있는 알찬 열매의 모습을 닮아 있는 모습에서으름난초라는 이름을 얻어 으름덩굴의 열매와 으름난초의 열매를 편집해 보았습니다.    으름난초의 꽃 하나를 접사해 본 사진입니다.황갈색의 꽃이 6월~7월경에 피어 나고 꽃받침조각은 긴 타원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년에 으름난초의 열매가 .. 2024. 6. 29.
난초 중 가장 곱다는~ 닭의난초 닭의난초 Epipactis thunbergii A. Gray>-난초과-   오늘은 닭의난초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종소명 'thunbergii'는 'Thunberg의'의 뜻으로 스웨덴의 식물학자 'C. Thunberg'를 기념하여 명명한 것이라고 합니다.야생란 중에서도 아름답다고 소문난  닭의난초의 꽃말도 숲속의 요정이라고 합니다.   닭의난초속의 식물들은 이 닭의난초를 비롯하여 청닭의난초,부전란,임계청닭의난초,흰닭의난초 등 5종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다른 난초보다 꽃이 아름다워 숲속의 요정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닭의난초의 이름은 우리나라의 토종닭의 깃털과 닮아서 붙여진 것이라고 합니다.日本에서는 감(枾, カキ)의 색을 닮았다고 하여 'カキラン'이라고 한다고 합니다.일본사람들은 화색이 황갈색이라.. 2024. 6. 27.
숲 속의 감자난초 감자난초 Oreorchis patens (Lindl.) Lindl.  >-난초과-  어제의 제주의 두잎감자난초에 이어 오늘은 육지에서 담아 온 감자난초를 만나 보겠습니다.감자난초라는 이름은 뿌리와 줄기 사이의 헛비늘줄기가 감자처럼 생긴데서 유래합니다. 줄기에는 종종 비늘줄기처럼 부풀어 있는 곳이 있으며 이 부위를 헛비늘줄기라고 합니다.     작년 육지출사를 하면서 담아 온 감자난초입니다.찍은 날짜가 6월 12일 정도가 되는데 두잎감자난초도 6월 초부터 피기 시작하니감자난초나 두잎감자난초의 꽃이 피는 시기가 서로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감자난초와 두잎감자난초를 어제 비교표를 만들어 놓았는데다시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1) 감자난초는 씨방과 꽃자루가 연한 녹색인 반면두잎감자난초는 씨방과 .. 2024. 6. 25.
숲 속의 두잎감자난초 두잎감자난초 Oreorchis coreana Finet>-난초과-   이번주에는 6월이 되면서 숲속을 환하게 비추는 두잎감자난초를 소개해 드립니다.감자난초라 불리는 이유는 뿌리와 줄기 사이의 헛비늘줄기가 감자처럼 생긴데서 유래하고,제주에서 자생한다는 의미로 한라감자난초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식물인데 국가식물표준목록이나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생물다양성 자료에는 두잎감자난초로 이름이 기재된 식물입니다.    숲속에 꽃을 피운 두잎감자난초는 유심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꽃이 피어 있는 줄 모르고 지나칠 때가 많습니다.보통 조릿대 사이나 바위 틈새에서 꽃을 피우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잎감자난초의 도감 설명을 보면,'꽃받침과 곁꽃잎은 황갈색이고, 긴 타원형, 입술모양 꽃부리는 희고,가운데 열편에 자갈색 반점이 있.. 2024. 6. 24.
초여름날의 난초~ 산제비란 산제비란  Platanthera komarovii Schltr.>-난초과-   우리나라 양지바른 풀밭이나 산지의 평평한 곳에서 자라는 산제비란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꽃은 연한녹색으로 5~7월에 피며 줄기는 곧추서며 난초목,난초과에 속하는 식물입니다.보통 여름이 익어가는 6~7월에 피어나며 장마철에 피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난초중에 새이름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산제비란을 비롯하여 갈매기란,해오라비난초,오리난초, 등등 있는데,꽃이 핀 모습을 보고 날아가는 모습이나 새모양을 보고 명명된 이름들이라고 합니다.     이 산제비란은 꽃이 피었을때의 모습이 꿀주머니인 '거'가 아래로 제비의 꼬리처럼 처져 있어 붙여진 이름이고,위로 향한 거는 난을 연구하는 일부 학자들에 의해 '하늘산제비란'으로 부르고.. 2024.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