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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꽃과36

종 모양의 꽃을 피운~ 더덕 더덕 -초롱꽃과- 오늘은 밥상 위의 반찬,도라지와 더불어 우리에게 친숙한 식물인 더덕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그리고 소경불알꽃과도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이 더덕의 이름이 참 재미 있습니다. 뿌리 전체에 혹이 많아 마치 두꺼비 잔등처럼 더덕더덕하다고 해서 '더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 설명이 있습니다. 더덕의 이름 유래와 관련하여 다음백과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더덕의 어원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1431년에 간행된 ≪향약채취월령 鄕藥採取月令≫이나 ≪향약집성방 鄕藥集成方≫에는 가덕(加德)이라 표기되어 있다. 가는 ‘더할 가’이니 ‘더’라 읽어야 하고 덕은 ‘덕’이라 읽어야 하니 더덕이 이두식 표기라 할 수 있다. ≪명물기략≫에서는 더덕을 사삼이라 하고, 양유(羊乳)·문희(文希)· .. 2022. 8. 24.
초롱을 닮은 꽃~ 초롱꽃 초롱꽃 -초롱꽃과- '초롱'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 등불이나 촛불이 바람에 꺼지지 않도록 외피를 씌운 옥외용 제등 이라고 나와 있는데 이 초롱을 닮은 초롱꽃을 만나 보겠습니다. 꽃은 6∼7월에 피고 흰색 또는 황백색으로 밑을 향해 종 또는 초롱 모양으로 달립니다. 초롱(호롱)같이 생겨 초롱꽃이라고 명명되었는데 화관이 상당히 큰 편입니다. 줄기에 털이 거의 없이 매끈하고 가지를 많이 치는 울릉도에서 자라는 섬초롱꽃도 있습니다. 반면, 초롱꽃과의 금강초롱꽃(Hanabusaya asiatca)은 중부 이북의 높은 산에서 자라며 8~9월에 꽃피는 한국특산식물로 보호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롱꽃과 관련하여 전해지는 전설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전설로는 ‘먼 .. 2022. 6. 21.
아주 작은 도라지~ 홍노도라지 홍노도라지 -초롱꽃과- 도라지는 더덕과 함께 초롱꽃과의 식물입니다. 우리가 먹는 도라지의 이름을 차용한 식물이 있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도라지는 크기도 아주 작고 습한 지역과 나무 그늘을 좋아하는 홍노도라지입니다. '도라지' 이름을 차용한 식물이 많지만 이 홍노도라지는 애기도라지와 함께 아주 작은 꽃을 피우는 식물입니다. 홍노도라지라는 이름은 어떻게 얻게 되었을까? 서귀포시 홍노리에서 발견되었다는 지역명을 사용하고 있는데 홍노는 지금의 서귀포시 서홍동을 말합니다. 서홍동의 당초이름은 홍로(烘爐)로서 동홍리(東烘里)까지를 포함하고 있었는데 이 홍로(烘爐)는 이곳의 지형이 움푹 패어 화로와 같다는데서 연유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홍노도라지를 검색해 보면 한라산 해발 1,200고지 이상에서 서식한다거나.. 2022. 5. 1.
계곡의 야생화~ 모시대 모시대 -초롱꽃과- 오늘은 초롱꽃과의 모시대를 만나 보겠습니다. 보통 표기를 모싯대라고 쓰는 경우가 많으나, 국가표준식물목록이나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모시대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계곡이나 산지의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식물로 8~9월에 종처럼 꽃이 달리는 식물입니다. 꽃은 8~9월에 피어 나는데 주로 제주에서는 계곡 주변에서 많이 만날 수 있는 식물입니다. 원줄기 끝에서 밑을 향하여 꽃이 엉성한 원추화서로 달리는 식물입니다. **원추화서 : 전체적으로 원추형을 나타내는 꽃차례로 복합화서의 일종,붉나무,팔손이,두릅나무,모시대 모시대와 비슷한 도라지모시대는 꽃의 크기가 작고,반면에 꽃은 모시대보다 화관이 더 넓.. 2021. 8. 27.
오름을 수놓는 야생화~ 당잔대 당잔대 <Adenophora stricta Miq > -초롱꽃과- 제주 오름을 가면 지금 한창 많이 보이는 아이들이 바로 이 당잔대랍니다. 다른 이름으로 털모싯대, 당모싯대, 둥근잎잔대, 살구잔대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한방의 별칭으로 지모,문호,백사삼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제주에서는 오름 자.. 2019. 10. 21.
넓적한 종 모양의 꽃을 가진~ 더덕 더덕 <Codonopsis lanceolata (S. et Z.)Trautv.> -초롱꽃과- 오늘은 밥상 위의 반찬,도라지와 더불어 우리에게 친숙한 식물인 더덕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그리고 소경불알꽃과도 비교해 보겠습니다.먼저 이 더덕의 이름이 참 재미 있습니다. 뿌리 전체에 혹이 많아 마치 두꺼비 잔등처럼 .. 2019.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