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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초롱을 닮은 꽃~ 초롱꽃

by 코시롱 2022. 6. 21.

 

초롱꽃 < Campanula punctata Lam.>

-초롱꽃과-

 

 

'초롱'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 등불이나 촛불이 바람에 꺼지지 않도록 외피를 씌운 옥외용 제등

이라고 나와 있는데 이 초롱을 닮은 초롱꽃을 만나 보겠습니다.

 

 

 

 

꽃은 6∼7월에 피고 흰색 또는 황백색으로 밑을 향해 종 또는 초롱 모양으로 달립니다.

 초롱(호롱)같이 생겨 초롱꽃이라고 명명되었는데 화관이 상당히 큰 편입니다.

 

 

 

 

 

줄기에 털이 거의 없이 매끈하고 가지를 많이 치는

울릉도에서 자라는 섬초롱꽃도 있습니다.

 

 

 

<섬초롱꽃>

 

반면, 초롱꽃과의 금강초롱꽃(Hanabusaya asiatca)은 중부 이북의 높은 산에서 자라며

8~9월에 꽃피는 한국특산식물로 보호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강초롱꽃>

 

 

초롱꽃과 관련하여 전해지는 전설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전설로는 ‘먼 옛날, 금강산 깊은 산골에 부모 없는 오누이가 살았다. 

어느 날 누나가 병에 걸리자 남동생은 약초를 찾아 산으로 떠난다. 

밤늦게까지 돌아오지 않는 동생을  기다리던 누나는 초롱불을 들고 길을 나섰다가 산중턱에 쓰러지고 만다.

 약을 구해 돌아오던 동생은 숨을 거둔 누나를 발견하였는데 죽은 누나 옆에는

 초롱불을 닮은 한 송이 꽃이 피어 있었다.’ 는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출처 : 다음백과>

 

 

 

 

 

 

초롱꽃의 꽃말이 '정의', '침묵' 이라고 합니다.

장마가 온다는 소식에 새벽 아침이 쌀쌀한 느낌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