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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실같이 가느다란~ 실별꽃

by 코시롱 2022. 6. 24.

 

실별꽃 < Stellaria filicaulis Makino>

-석죽과-

 

 

2020년에 북방계 식물인 이 실별꽃과 왕별꽃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한반도 북부 지역에서 확인된 북방계 식물 '실별꽃'과 왕별꽃'이 최근 경기도 일대에서 발견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한반도식물연구회와 함께 석죽과 식물 조사 중

최근 '실별꽃'과 '왕별꽃'을 경기도 일대에서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 뉴시스/서울신문/다음뉴스  : 2020년 9월>

 

실제 찾아가서 만난 실별꽃은 정말 실같이 가느다란 줄기에 잎도 아주 작은 실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석죽과 별꽃속인 실별꽃은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분포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특히 한반도 내 서식지는 함경도 이북 습지로만 한정돼 있다가 경기도 일대의

하천가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육지 출사를 가서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실별꽃 잎은 실처럼 얇고  꽃은 잎겨드랑이에 하나씩 달려 있고, 

꽃잎은 꽃받침보다 2배 더 길며 열매는 긴 타원형의 삭과로 6개로 갈라진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별꽃과 함께 발견된 왕별꽃은 직접 확인해 보지 못하여

몇 젼 전 백두산 탐사때 만난 왕별꽃을 같이 올려 둡니다.

별꽃 종류 중에 꽃이 가장 크다는 왕별꽃의 모습입니다.

 

 

<왕별꽃 / &nbsp; Stellaria radians L. 백두산 >

 

우리가 흔히 보이는 별꽃, 쇠별꽃, 큰개별꽃, 제주에서 자생한다는 그늘별꽃 등

별꽃 종류들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보통의 별꽃들과는 다르게 아주 가느다란 줄기를 가져

마치 실처럼 보여 실별꽃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미 씨방이 달려있는 개체도 있었습니다.

석죽과의 별꽃 종류들 꽃말이 '추억'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