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나무966 우리나라 희귀수종인~ 무주나무 무주나무 Lasianthus japonicus Miq.>-꼭두서니과- 오늘은 무주나무라는 희귀 수종 나무를 소개하며 하루를 열어 봅니다.호자나무,수정목과 더불어 꼭두서니과의 이 나무는 호자나무 그리고 수정목과 아주 흡사하지만 그 나무들과는 다르게 가시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우리나라에 몇 그루 남아 있지 않은 희귀 수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오랫만에 무주나무를 찾았더니 딱 1송이가 피어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몇 그루가 있는지 정확하게 나와 있는 자료가 없지만,10그루 미만이라는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래에 보시는 사진과 같이 여러 송이가 피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몇개체가 없는 희귀수종으로 제주도의 한라산 남쪽 상록수림에서 자라는 나무인데요.5~6월에 꽃이 .. 2024. 5. 28. 제주의 희귀식물인~ 흑오미자 흑오미자 Schisandra repanda (Siebold & Zucc.) Radlk.>-오미자나무과- 오늘은 한라산의 희귀식물인 흑오미자를 만나 보겠습니다.제주도의 해발이 높은 600~1,400미터에서 살아가는 덩굴성 식물입니다.예전에는 상당히 많았다고 하는 이 흑오미자는 귀한 약재의 재료로 사용하면서이제는 만나기 힘든 식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이 제주도의 흑오미자가 임금께 진상되는 진상품의하나였고 품질이 우수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청암 김상헌의 1601에 따르면 '무르익은 산포도 같고 맛을분간할 수 없는데 단맛이 짙다'성종실록에 제주목사 이형상은 '본도의 오미자는 세상에 뛰어난맛이 있어 진헌하기를 청한다' 고 하였습니다. 1970년대 서귀포 지역의 젊은 사람들은 농기구에 쓰일.. 2024. 5. 27. 여름의 길목에서 꽃이 핀~ 말오줌때 말오줌때 Euscaphis japonica (Thunb.) Kantiz>-고추나무과-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고추나무과의 말오줌때라는 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여름의 길목에 피어나는 작은 꽃들이 곱게 피어 있습니다. 말오줌때라는 이름의 유래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1)이 나뭇가지를 꺽으면 지린 냄새가 나서 말오줌때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설,2)나무줄기가 질겨 말의 채찍으로 사용하였다는 설,3)이 나무의 뿌리나 열매,잎등으로 만든 약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줌을 많이 싼다고 하여 붙여진 설 등이 있는데주로 말과 연관된 내용이 많이 검색이 됩니다. 딱총나무의 열매와 아주 비슷하게 생겨 나도딱총나무라고도 불리는데,칠선주나무라는 다른 별칭도 있습니다.이 칠선주나무의 이름에 대해서 찾아 보니.. 2024. 5. 26. 덩굴성 나무인~ 노박덩굴 노박덩굴 Celastrus orbiculatus Thunb>-노박덩굴과- 오늘은 아주 작은 꽃을 피운 노박덩굴이라는 나무를 만나 보겠습니다.우리나라에는 3속 17종의 노박덩굴과 식물들이 자란다고 합니다.노박덩굴과의 나무로는 이 노박덩굴을 비롯하여 화살나무,참빗살나무,둥근잎참빗살,좀참빗살나무,참회나무,회나무,회목나무,사철나무 등이 있습니다. 이 노박덩굴의 다른 이름으로 '노방패너울'이라고도 부르는데,한자로 노박폐(路泊癈):덩굴이 도로까지 나와서 길을 막는다는의미에서 이름이 노박덩굴로 붙여졌다고 하는 해석이 있습니다. 노박덩굴속에 가장 대표적인 덩굴식물인 이 노박덩굴은 5~6월에 황록색의 꽃이 피고,가을에 노란색 열매가 터져 빨갛게 되고 3개로 갈라집니다.잎 위에 털이 많이 있는 털노박덩굴과 잎이.. 2024. 5. 24. 독특한 모습의~ 줄딸기 줄딸기 Rubus oldhamii Miq>-장미과- 오늘은 장미꽃을 닮은 겹꽃의 줄딸기를 만나 보겠습니다.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장딸기들의 꽃이 지고 거문딸기가 열매를 달고 있을 무렵 이 줄딸기가 피어 나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줄딸기는 꽃 모습이 아주 독특한 줄딸기입니다. 이 줄딸기의 모습을 보고 처음 생각난 것은 장미를 떠올렸습니다.겹꽃의 분홍 장미가 피어 있는 모습을 연상한 것이지요. 우리가 보통 만날 수 있는 줄딸기의 모습은 이렇습니다.산기슭이나 골짜기에서 많이 만날 수 있는 줄딸기는 5월에 새가지 꽅에서 1개씩 피어 나는데 겉에는 가시와 선모가 나 있습니다. 근처에 줄딸기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 중에 유독 이 줄딸기들이 왜 겹꽃을 가지게 되었는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변이를 만나는 .. 2024. 5. 11. 멍석을 깔아 놓은 듯~ 멍석딸기 멍석딸기 Rubus parvifolius L. >-장미과- 어제의 검은딸기에 이어 요즘 한창 꽃이 피어있는 멍석딸기를 만나고 왔습니다.딸기 종류들 중 가장 일찍 피는 장딸기, 수리딸기, 검은딸기에 이어멍석딸기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멍석딸기의 이름에 관하여 에서는,멍석을 깔아놓은 것처럼 줄기가 땅바닥을 기면서 자라는 산딸기라는뜻으로 줄기가 자라는 모습을 짚으로 네모지게 만든 큰 깔개인 멍석에비유한 것에서 유래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다른 딸기 종류들과는 달리 꽃잎이 젖혀지지 않아 홍자색 꽃잎과수술의 길이가 비슷하여 꽃처럼 보이지 않는 것도 멍석딸기의 특징입니다. 멍석딸기의 꽃을 접사해 본 사진입니다.꽃잎이 꽃받침보다 짧고 달걀 모양의 잎이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여름이.. 2024. 5. 10.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1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