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1194 변산바람꽃이 있는 풍경 연휴의 마지막 날입니다. 변산바람꽃이 하나 둘 피어나고 있습니다. 보러 가고 싶은 마음에 변산아씨를 한 장의 사진으로 올려 둡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2024. 2. 12. 앙증맞게 피어난~ 큰개불알풀 큰개불알풀 -현삼과- 아직도 차가운 기운이 도는 겨울이지만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봄소식을 알려 주려는 듯 작은 꽃이 피어있는 식물을 만날 수 있는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큰개불알풀이라는 식물입니다. 우리가 흔히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개불알풀속의 식물이 바로 이 큰개불알풀입니다. 이름이 조금 상스러워 이름에서 오는 불편함 때문에 '봄까치꽃'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표준식물명은 아직 이렇게 불리고 있습니다. 이 열매가 달리면 열매 모양이 개의 수컷의 생식기를 닮아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열매를 따로 담아 그 특징을 살펴 보려고 담아 놓은 사진이 있는데 줄기와 잎, 열매에 많은 털이 있습니다. 우리와는 다르게 서양인들은 꽃이 피었을 때 보이는 수술 2개가 꼭 눈처럼 보인다고.. 2024. 2. 9. 겨울을 이겨낸 몸부림~ 세복수초 세복수초 -미나리아재비과- 오늘은 노란색꽃이 부와 영광,복을 상징한다고 하여 福壽草라고 하는 식물을 소개해 드립니다. 제주에서 피어나는 복수초는 잎이 가늘다고 하여 붙여진 세복수초입니다. 세복수초가 자생하는 곳을 2주 전에 찾아 갔는데 눈이 아직도 쌓여 있었는데 지난 주말에는 눈이 다 녹아 세복수초가 곱게 피어 있었습니다. 미나리아재비과(科)에 속하는 복수초의 속(屬)명은 Adonis 인데요. 아도니스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미소년인데 아름다움의 상징인 아프로디테 여신의 사랑을 듬뿍 받았으나, 사냥을 나가 멧돼지에게 물려 죽고 말지요.아도니스의 상처에서 흐른 붉은 피는 복수초 꽃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이 복수초를 フクジュソウ(후쿠쥬소)라고 부르고, 중국에서는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 합니다. 설날 .. 2024. 2. 8. 새끼노루귀가 있는 풍경 제주에는 일주일 내내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설중의 새끼노루귀가 있는 풍경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2024. 2. 6. 올해 처음 마주한~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오늘은 변산바람꽃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속명인 Eranthis은 봄꽃이라는 뜻이라고 하고, byunsanensis는 처음 발견지인 변산반도를 뜻한다고 합니다. 겨울이 가기 전 바람꽃 종류중 가장 먼저 핀다는 변산바람꽃, 그 아름다음을 표현하고자 별칭인 "변산아씨"라는 이름을 얻기도 하였지요. 바람꽃 종류는 대개 이른 봄에 꽃을 피워 번식을 마치고 주변 나무들의 잎이 나기 전에 광합성을 해서 덩이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야생화 나들이가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해를 하기 쉽도록 변산바람꽃의 구조를 살펴 보겠습니다. 꽃잎으로 보이는 하얀 잎은 바로 꽃받침인데 보통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람꽃이라는 이름의 .. 2024. 2. 5. 봄맞이의 꽃말을 가진~ 광대나물 광대나물 -꿀풀과- 오늘은 봄맞이라는 꽃말을 가진 광대나물을 만나 봅니다. 집 근처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아주 작은 야생화지만 너무 흔해서 눈길조차 주지 않곤 하는데 제주의 들판이나 밭둑, 아파트의 외진 모퉁이에서도 만날 수 있는 풀꽃입니다. 예부터 길쭉한 꽃모양이 코를 후벼 나오는 코딱지와 비슷하다고 하여 '코딱지나물'이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이런 꼬딱지나물 이름 외에도 광주리나물,광주리나물꽃,목걸레나물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봄이 되면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아주 작은 야생화입니다. 어제 오랫만에 밭에 나가 작업을 하였는데 온통 이 광대나물밭이 되어 있었습니다. 학명 Lamium amplexicaule의 속명 Lamium은 '목구멍'이라는 뜻으로 꿀풀과 식물의 긴 통꽃잎에서 유래했고.. 2024. 2. 2.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1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