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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1187

늦여름의 상록성 난초~ 사철란 사철란 Goodyera schlechtendaliana Rchb.f.>-난초과-  붉은사철란을 선두로 지금 시기에 피어나는 사철란은 이 사철란을 비롯하여,털사철란,그리고 가장 늦게 피어난다는 섬사철란으로 이어집니다.잎에 백색무늬가 있어 '알록난초'라고도 부르며 8~9월에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 달리는 난초과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의 사철란 종류를 보통 6종으로 구별하는데(국가식물표준목록 기준) 사철란을 비롯하여 이 붉은사철란,털사철란,섬사철란,청사철란,애기사철란 등으로 구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한라산의 고지대에서부터 해안가 저지대까지 다양한 식생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난초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키가 1미터 이상의 으름난초를 비롯하여 10센테도 되지 않은 영아리난초까지크기도 다.. 2024. 8. 26.
연꽃이 있는 풍경 무더운 여름날 습지에서 마주한 연꽃~인도가 원산지라고 하는 연꽃은 진흙탕 속에서도 핀다고 하여불교에서는 불상의 대좌 모양이 연꽃 문양으로 되어 있습니다.연꽃이 있는 풍경으로 안내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클릭해서 화면을 크게 보세요. 2024. 8. 25.
습지의 작은 식물~ 구와말 구와말 Limnophila sessiliflora (Vahl) Blume>-현삼과-   구와말의 이름 유래를 알아보니,국화에서 온 말이라고 하는데 정설은 아닌듯 합니다만, 구와말의 잎의 결각이 국화를 닮았다고 하여 국화말-구화말-구와말로 변한 것이라는 설명을 합니다. 뿌리는 물 아래 땅에 내리고 줄기와 잎,꽃은 물 위에 올라와 피는 식물입니다.너무 일찍 가도 꽃이 핀 모습을 보기 어렵고, 너무 늦게 가도 꽃을 핀 모습을 보기가 어려운 식물입니다.     꽃이 아주 작아 그 크기를 새끼손톱 정도로 비교하면 얼추 맞을 것 같습니다.바람이라도 불어오면 한참을 인내하고 담는 열정이 필요한 식물입니다.    우리가 만나는 어리연꽃도 꽃이 작은 '어리다'에서 온 것으로 해석하고 있는데 어리연꽃과 같이 핀 모습을 보.. 2024. 8. 24.
무더운 여름날 습지의 참통발 참통발  Utricularia tenuicaulis (Makino)>-통발과-   오늘은 수생식물이면서 식충식물인 참통발을 만나 보겠습니다.이번주에는 주로 수생식물들을 만나 보고 있습니다.'통발'은 물이 흐르는 곳에 설치하는 어구를 말합니다.   통발은 연못이나 논에 자라며 뿌리줄기에 둥근 포충낭을 여러 개 두어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로 얄려져 있는데 통발로 알려져 있던 대부분의 통발은 참통발로 알려져 있습니다.    몇년 전, 강원도 모처에서 통발을 만나고자 찾아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너무 멀리 있어서 눈으로만 보고 왔던 기억이 있는데요. 통발에는 대표종인 통발 이외에도 참통발과 들통발, 개통발 등 몇 종류가 있는데,이중 참통발은 꽃줄기가 꽉 차 있어서 꽃줄기가 빈 통발과 비교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024. 8. 23.
밭에서 만난 잡초~ Indigofera linnaei Indigofera linnaei-콩과-  어제 밭에서 예초를 하고 있는데 밭에 많이 보이는 잡초인애기땅빈대인 줄 알고 가만히 들여다 보았더니 분홍색의 꽃을 가진 개체가 있어 희안한 녀석이다 싶어 사진으로 담고 와 동정을 해 보았습니다.   전초의 모습은 이렇습니다.마치 땅빈대나 애기땅빈대의 모습과 아주 닮아 있습니다.    구글에서 검색하여 영문판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보았습니다.Indigofera 는 보라색 염료를 함유하고 있다고 하며 동남아시아 전역에 걸쳐 분포하고 특히 호주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에서는 흔한 잡초처럼 취급받는 식물인 것 같습니다.구글에 나와있는 이 식물의 분포도인데 호주 전역에 걸쳐 자생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제가 관리하고 있는 밭에 와서 자라게 되었는.. 2024. 8. 22.
무더운 여름날 습지의 둥근잎택사 둥근잎택사Caldesia parnassifolia (Bassi ex L.) Parl.>-택사과-  지난주부터 습지식물을 살펴 보고 있습니다.무더운 여름날 하얀 꽃을 가진 둥근잎택사를 만나 보겠습니다.이름처럼 잎이 둥근 모양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연못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둥근잎택사의 잎은 어릴 때는 물 위에 떠 있고성숙하면서 잎이 물 위로 올라오며 아래에서 모여 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은 어리연꽃의 잎을 닮아 있지만 잎맥이 뚜렷이 보이며9~15개의 잎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의 중산간 지역에서 동굴을 만드는 용암류인 파호이호이용암류가흐르면서 만들어진 지형에 연못이 형성이 되고 이 작은 못은수생식물이 살아 가는 중요한 서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수생식물의 구분기.. 2024.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