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식물92 여름날의 제주고사리삼 제주고사리삼 -고사리삼과- 오늘은 멸종위기식물인 제주고사리삼을 만나 보겠습니다. 여러해살이 상록성 양치식물로 2001년에 학계에 보고된 양치식물입니다. 보통 겨울에 포자가 생겨 겨울에 이 제주고사리삼을 담는데 여름날의 제주고사리삼을 만나 봅니다. 세계적으로 1속 1종인 희귀식물로 학명도 우리나라 최초의 양치식물학자인 박만규 교수(1906~1977)와 제주의 이름을 따서 :Mankyua chejuense로 붙여진 식물로 제주특산속 원시 고사리 형태를 보존하는 식물입니다. 양치식물인 이 제주고사리삼은 한반도 고유종으로 뿌리는 짙은 갈색이며 옆으로 길게 발달하는데 포자가 들어 있는 포자낭은 두툼한 조직에 묻혀 2줄로 배열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사리삼과의 제주고사리삼속에 속한 이 식물은 무려 6천만년전에 .. 2021. 7. 16. 파초의 잎을 닮은~ 파초일엽 파초일엽 -꼬리고사리과- 오늘은 양치식물인 파초일엽이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꼬리고사리과의 이 파초일엽은 시원한 큰 잎과 진초록의 광택을 가지고 잎 뒷면에 줄줄이 붙는 포자가 이국적인 양치식물입니다. 식물원이나 제주의 여미지에 가면 대형 식물인 파초라는 식물을 만날 수 있는데 이 파초의 잎을 닮아 있다는 파초일엽입니다. 파초는 바나나를 많이 닮아 있는 대형식물인데 이 파초일엽은 파초에 비해서는 작은 식물입니다. 1962년 12월 7일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 18호 '삼도 파초일엽 자생지'로 섶섭이 지정이 되었는데 파초일엽이 자연적으로 자랄 수 있는 가장 북쪽의 한계선이라는 점과 파초일엽의 휘귀성이 인정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한때 무분별한 채취로 멸종위기에 처한 적이 있고 현재는.. 2020. 12. 7. 노란꽃의 무궁화~ 황근 황근 -아욱과- 여름날 노란꽃의 무궁화라 불리는 황근이 곱게 피어 있습니다. 요즘 자생지 복원이 많이 되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수종입니다. 보호식물로 지정이 되어 있고,무궁화와 같은 속(Genus)이며, 황근이란 노란꽃의 무궁화라는 뜻이랍니다. 황근은 글자 그대로 노란 꽃이 피는 무궁화인데,우리의 국화인 무궁화는 국내에 자생지가 없는 수입나무인데 비해 황근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토종 무궁화로 소금물에 버티는 힘이 강하여 자라는 곳은 물 빠짐이 좋은 바닷가 모래땅이나 돌 틈에서 피어나는 나무입니다. 해당화나 순비기나무처럼 무리를 이루어 자라기를 좋아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크게 자라지는 않고 그대로 두면 키 5~6미터 정도에 이르기도 하고, 잎은 심장모양으로 둥글고, 뒷면은 흰빛이 강하며 .. 2020. 7. 27. 멸종과 복원의 수난사~ 파초일엽 파초일엽 -꼬리고사리과- 오늘은 양치식물인 파초일엽이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꼬리고사리과의 이 파초일엽은 시원한 큰 잎과 진초록의 광택을 가지고 잎 뒷면에 줄줄이 붙는 포자가 이국적인 양치식물입니다. 1962년 12월 7일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 18호 '삼도 파초일엽 자생지'로 섶섭이 지정이 되었는데 파초일엽이 자연적으로 자랄 수 있는 가장 북쪽의 한계선이라는 점과 파초일엽의 휘귀성이 인정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이 파초일엽은 숲속의 바위 틈에서 자라는 양치식물로 우리나라의 제주도,대만,일본에서 자라는 양치식물입니다. 길고 넓적한 잎이 뿌리줄기에서 무리지어 나오는데 원형으로 돋아난 잎은 대형입니다. 한때 무분별한 채취로 멸종위기에 처한 적이 있고 현재는 인공배양으로 증식된 개체.. 2020. 7. 14. 나무나 바위에 붙어 자라는~ 풍란 풍란 -난초과- 오늘은 고목이나 바위에 붙어 뿌리를 바람에 내어주고 살아가고 있는 풍란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풍란은 대기중 습도가 높고 햇볕을 직접 받지 않는 나무나 바위에 착생하여 살아가는 난초과의 식물입니다. 우리나라 남부의 도서지방과 제주도에 분포하나 남획이 심하여 자생지가 일부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인들은 특히 이 소엽풍란중 감상가치가 있는 것을 "부귀란"이라고 하여 예부터 귀족들의 사치생활의 일부로 많이 심었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바람을 뜻하는 풍란은 바위나 나무에 붙어 산다고 하여 선초(仙草)라 하였고, 시인들은 이 풍란을 처마끝에 매달아 풍류를 즐겼다고 하여 헌란(軒蘭)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여름날 화사하게 피어 있는 풍란이 요즘 장마 속에서 잘 자라기를 빌어 봅.. 2020. 7. 13. 착생난초인 멸종위기종~나도풍란 나도풍란 -난초과- 오늘은 난초과의 다년생 초본식물인 나도풍란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 나도풍란은 멸종위기동식물 1급으로 지정된 식물로 주로 상록수림의 나무나 바위에 착생해 살아갑니다. 잎이 넓어서 일명 '대엽풍란'이라고 하며 여러 송이의 연녹색의 꽃이 화려하게 피어납니다. 풍란과 나도풍란은 주변습도가 높고 햇볕이 잘 들어오거나 반그늘의 바위나 나무의 이끼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데 나도풍란은 풍란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풍란은 말 그대로 바람을 좋아하고 공기 중에서 수분과 양분을 흡수하여 살아가는 난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남부의 바위나 나무에 붙어 사는 상록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일본에서는 이 나도풍란을 '나고랑' (명호란)이라 불린다고 하는데, 이 풍란의 재배역사를 보면 일본에서는 부호나 권.. 2020. 7. 10. 이전 1 2 3 4 5 6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