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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식물89

멸종위기 희귀식물인~ 비자란 비자란 -난초과- 오늘은 멸종위기 희귀식물로 지정되어 있는 비자란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난초목 난초과의 이 비자란은 비자나무에 착생하여 살아간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보통 소나무나 상록수림에 붙어 자라납니다. 제주의 일부 지역에서만 자란다고 하여 일명 '제주난초'라고도 하는데, 아주 오래된 노거수에만 착생하여 살아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콩짜개덩굴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데 콩짜개덩굴의 모습과 비교하면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겠네요. 현재 멸종위기동식물은 2017년 기존 246종에서 267종으로 확대가 되었습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60종,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207종인데 그 중 식물만 볼때 1급 식물은 11종, 2급 식물은 77종입니다. 1급 식물은 광릉요강꽃, 나도풍란, 만년콩, 한라솜다.. 2022. 4. 29.
멸종위기식물인~ 개가시나무 개가시나무 -참나무과- 오늘은 제주도의 저지대 상록활엽수림에서 자라는 개가시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이 개가시나무는 제주의 곶자왈 지역에서 자라는 나무로 문헌상으로는 일부 남해안에서도 자생한다고 나와 있으나 지금 현재는 제주도에서만 관찰되는 수종으로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상록성 참나무과의 개가시나무는 제주도의 자생지들이 많이 파괴가 되면서 식생 환경의 변화,개발 사업 등으로 개체수가 많이 줄어 들어 1998년에 환경부가 법정보호종으로 지정하여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수종이기도 합니다. 참나무과의 가시나무류들은 서로 비슷한 상록성 나무들이지만, 이 개가시나무는 나무의 수피와 잎으로 관찰하여도 구분하기가 쉽니다. 먼저 나무의 수피를 보시면 매끈하지 못하고 조금 벗겨진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2021. 11. 17.
고목에 붙어 살아가는~ 솔잎란 솔잎란 -솔잎란과- 오늘은 솔잎란(난)이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솔잎란이란 한자명을 번역한 것이며, 녹색의 잔가지가 솔잎과 비슷한 데서 생긴 이름이라고 합니다. 솔잎란의 생김새에서 따온 이름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난초과가 아닌 솔잎란과의 상록성 양치식물인 솔잎란을 소개해 드립니다. 난초의 이름을 차용한 이 솔잎란은 난초과의 식물이 아닌 꽃도 피지 않고 열매도 맺지 않는 양치식물입니다. 원시적인 관속식물로서 화석식물의 일종입니다. 줄기는 연한 녹색으로 밑에서부터 계속하여 Y자로 갈라지며 전체가 아주 작은 빗자루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꽃도 피지 않고 열매도 생기지 않는 하등식물인 양치식물임에도 우리말인 '솔잎'과 난초를 의미하는 난이 붙어 솔잎란이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국생종이나 국표준에는 .. 2021. 10. 22.
여름날의 제주고사리삼 제주고사리삼 -고사리삼과- 오늘은 멸종위기식물인 제주고사리삼을 만나 보겠습니다. 여러해살이 상록성 양치식물로 2001년에 학계에 보고된 양치식물입니다. 보통 겨울에 포자가 생겨 겨울에 이 제주고사리삼을 담는데 여름날의 제주고사리삼을 만나 봅니다. 세계적으로 1속 1종인 희귀식물로 학명도 우리나라 최초의 양치식물학자인 박만규 교수(1906~1977)와 제주의 이름을 따서 :Mankyua chejuense로 붙여진 식물로 제주특산속 원시 고사리 형태를 보존하는 식물입니다. 양치식물인 이 제주고사리삼은 한반도 고유종으로 뿌리는 짙은 갈색이며 옆으로 길게 발달하는데 포자가 들어 있는 포자낭은 두툼한 조직에 묻혀 2줄로 배열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사리삼과의 제주고사리삼속에 속한 이 식물은 무려 6천만년전에 .. 2021. 7. 16.
파초의 잎을 닮은~ 파초일엽 파초일엽 -꼬리고사리과- 오늘은 양치식물인 파초일엽이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꼬리고사리과의 이 파초일엽은 시원한 큰 잎과 진초록의 광택을 가지고 잎 뒷면에 줄줄이 붙는 포자가 이국적인 양치식물입니다. 식물원이나 제주의 여미지에 가면 대형 식물인 파초라는 식물을 만날 수 있는데 이 파초의 잎을 닮아 있다는 파초일엽입니다. 파초는 바나나를 많이 닮아 있는 대형식물인데 이 파초일엽은 파초에 비해서는 작은 식물입니다. 1962년 12월 7일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 18호 '삼도 파초일엽 자생지'로 섶섭이 지정이 되었는데 파초일엽이 자연적으로 자랄 수 있는 가장 북쪽의 한계선이라는 점과 파초일엽의 휘귀성이 인정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한때 무분별한 채취로 멸종위기에 처한 적이 있고 현재는.. 2020. 12. 7.
노란꽃의 무궁화~ 황근 황근 -아욱과- 여름날 노란꽃의 무궁화라 불리는 황근이 곱게 피어 있습니다. 요즘 자생지 복원이 많이 되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수종입니다. 보호식물로 지정이 되어 있고,무궁화와 같은 속(Genus)이며, 황근이란 노란꽃의 무궁화라는 뜻이랍니다. 황근은 글자 그대로 노란 꽃이 피는 무궁화인데,우리의 국화인 무궁화는 국내에 자생지가 없는 수입나무인데 비해 황근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토종 무궁화로 소금물에 버티는 힘이 강하여 자라는 곳은 물 빠짐이 좋은 바닷가 모래땅이나 돌 틈에서 피어나는 나무입니다. 해당화나 순비기나무처럼 무리를 이루어 자라기를 좋아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크게 자라지는 않고 그대로 두면 키 5~6미터 정도에 이르기도 하고, 잎은 심장모양으로 둥글고, 뒷면은 흰빛이 강하며 .. 2020.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