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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양치식물

여름날의 제주고사리삼

by 코시롱 2021. 7. 16.

 

제주고사리삼 <Mankyua chejuense B.Y.Sun et al.>

-고사리삼과-

 

 

 

오늘은 멸종위기식물인 제주고사리삼을 만나 보겠습니다.

여러해살이 상록성 양치식물로 2001년에 학계에 보고된 양치식물입니다.

보통 겨울에 포자가 생겨 겨울에 이 제주고사리삼을 담는데 여름날의 제주고사리삼을 만나 봅니다.

 

 

 

 

세계적으로 1속 1종인 희귀식물로 학명도 우리나라 최초의 양치식물학자인 박만규 교수(1906~1977)와

제주의 이름을 따서 <만규아 제주엔세>:Mankyua chejuense로 붙여진 식물로

제주특산속 원시 고사리 형태를 보존하는 식물입니다.

 

 

 

 

 

양치식물인 이 제주고사리삼은 한반도 고유종으로 뿌리는 짙은 갈색이며

옆으로 길게 발달하는데 포자가 들어 있는 포자낭은 두툼한 조직에 묻혀 2줄로 배열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사리삼과의 제주고사리삼속에 속한 이 식물은 무려 6천만년전에 살았던 식물이라고 합니다.

 

 

 

 

 

2005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는 식물입니다.

양치식물의 번식은 주로 포자로 이루어지는데 이 제주고사리삼은 포자는 달리나 포자로 번식하기보다는

뿌리줄기를 이용하여 번식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날의 제주고사리삼으로 열어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