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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양치식물

풍성하게 자라고 있는~ 나사미역고사리

by 코시롱 2021. 5. 20.

 

나사미역고사리 <Polypodium fauriei Christ Bull. Herb. >

-고란초과-

 

 

 

오늘은 나사미역고사리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잎이 마르면 안쪽으로 나사처럼 잎이 말리기 때문에 이름 붙여진 나사미역고사리는

바위나 나무 둥치에 살아 가는 식물입니다.

 

 

 

 

고사리 종류 중에 나무에 붙어 살아서인지 참 곱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위틈이나 나무 둥치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데 제주,일본에서 자생하는 종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란초과의 식물은 미역고사리속(70여종),버들일엽속(40여종),

석위속(100여종),박쥐난속(10여종) 등 상당히 많은 속을 거느린 과입니다.

 

 

 

바위틈이나 아주 오래된 고목에 붙어 살아가는 이 나사미역고사리는

포자낭군은 둥글며 잎맥 끝에 달리고 주맥에 보다 가깝게 달리며 포막은 없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사미역고사리의 신초>

 

양치식물인 고사리 중에 '미역'이름이 들어간 고사리들이 있는데

미역고사리와 좀미역고사리, 그리고 포스팅하고 있는 나사미역고사리입니다.

포자의 형태와 포자낭군의 모습이 조금씩 다르고 열편의 모습도 조금씩 다른 모습입니다.

 

 

 

 

가을이 깊어 가면 이 나사미역고사리의 잎은 정말 나사처럼 말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말린 잎에 포자가 붙어 있는데 정말 앙증맞고 고운 모습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어명인 'Spiral polypody'라는 이름도 나선형의 미역고사리라는 의미입니다.

한국의 양치식물도감에서 발췌한 나사미역고사리의 도해도입니다.

 

 

 

<한국의 양치식물 도감 -나사미역고사리->

 

 

나사미역고사리로 열어 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