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뜨기< Equisetum arvense L.>
-속새과-
오늘은 양치식물로 이루어진 속새과의 쇠뜨기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옆으로 뻗으며 자라는 흑갈색의 땅속줄기에서 모가 진 땅위줄기가 나오며,
땅위줄기의 두 종류 중 하나는 포자를 만드는 생식줄기이며,
다른 하나는 포자를 형성하지 않는 영양줄기입니다.
햇볕이 잘 드는 풀밭이나 둑 같은 곳에 잘 자라는 이 쇠뜨기는 소가 뜯어 먹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다른 이름으로 뱀밥이라고도 합니다.
이 쇠뜨기의 영어명은 'horsetail' 즉 말꼬리의 의미인데 서양에서는 말꼬리를 연상하게 하였나 봅니다.
또한 본초명으로는 '필두채','절절초','문형'이라고 하며 접속초,공심초라는 이명도 있습니다.
이른 봄에 영양줄기보다 뱀의 머리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털붓 모양의 생식줄기가 피어나는데
뱀밥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이 생식줄기의 모양에서 따 온 것으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쇠뜨기의 영양줄기와 생식줄기(포자줄기)를 편집해 보았습니다.
생식줄기(포자줄기,홑주머니)를 쇠뜨기,
영양줄기를 쇠뜨기풀이라고 따로 부르기도 합니다.
양치식물인 속새과의 쇠뜨기 종류도 여럿 있습니다.
속새속에는 이 쇠뜨기를 비롯하여 물쇠뜨기,개쇠뜨기,속새,개속새,좀속새 등이 있습니다.
생식줄기의 원줄기 속은 비었고 여러개의 마디로 되어 있는데 위쪽에
가는 가지 여럿이 줄기를 빙 둘러싸듯 비늘잎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영양줄기는 마치 여러겹의 우산살을 연상하게 합니다.
이 쇠뜨기의 꽃말이 여러가지로 검색이 되는데요.
'거짓','애정','순정'으로 검색이 되네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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