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고비 <Polypodium ellipticum Thunb. >
-고란초과-
오늘은 손바닥고사리라고 불리는 손고비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산지의 숲 속 그늘진 곳에 자라는 이 손고비는 고비에 비해 잎이
손바닥을 닮아 이름 지어졌다는 양치식물인데 제주에 자생하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엽병은 길이 20-50㎝ 로서 볏짚색이고 포자엽은 피침형인데 영양엽은
잎의 폭이 조금 넓고 밑부분이 좁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손고비가 있으면 당연 고비가 있을 것인데 아래 사진은 고비 사진입니다.
고비 사진 자료가 없어 한국의 양치식물<이창숙,이강협> 책에서 발췌를 하였습니다.
손고비는 고비의 잎보다는 더 기다란 피침형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식용으로 취할 수 있는 고사리 종류들은 몇 되지 않는데 고비는 식묭을 한다고 하지만
이 손고비는 식묭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포자낭군은 선형이고 우편의 주맥과 가장자리 중앙에 달리며
포막은 없다고 설명되고 있습니다.
숲 속 그늘진 곳의 계곡이나 바위 절벽에 붙어 자라는 손고비 군락이 하나의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덩굴식물인 후추등이 자라고 다른 앙치식물들과 더불어 살아 가고 있습니다.
손고비로 열어 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손고비 도해도/한국식물도감-양치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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