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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65

숲속의 갈매기난초 갈매기난초 -난초과- 여름이 오는 길목에 백색의 다수꽃이 피어 갈매기가 떼지어 날아가듯 빽빽이 핀다고 하여 갈매기난,또는 갈매기난초라 붙여진 갈매기난초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 순판(脣瓣)이 길게 밑으로 뻗고 밑으로 처진 거(距)는 특히 길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난초과 식물중에는 새들이나 곤충이름에서 유래한 식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갈매기난초를 비롯하여,제비난,산제비난,잠자리난 등이 있습니다. 꽃은 흰색으로 피며 꽃줄기에 많은 꽃이 달리는데 이 꽃들이 갈매기떼를 연상하게 했나 봅니다. 아직 피지 않은 갈매기난초들은 옹기종기 풀밭에 앉아 소풍을 나온 듯 꽃을 피우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5월 중순 이후부터 꽃이 피는 갈매기난초의 입술모양꽃부리는 넓은 선형이며 꿀샘은 밑으로 쳐지는 난초과의 식물입니다... 2022. 5. 25.
고목의 착생난초인~ 차걸이란 차걸이란 -난초과- 오늘은 난초과의 식물인 차걸이란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차걸이란을 검색해 보면 제주도 남부에서 자라는 착생난초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자나무에 착생하여 살아가고 있는 차걸이란과의 만남을 포스팅해 봅니다. 생육환경에 대한 백과의 설명을 보면, 상대습도가 매우 높고 빛이 거의 들어 오지 않는 나뭇가지에서 자란다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차걸이란의 이름 유래를 보면 '차걸이', 즉 차의 장식품 등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969년 차걸이란을 처음 이 창복 교수에 의해 '나도제비란'으로 발표하였으나 나도제비란이 1949년 정 태현 등에 의해 조선식물향명집에 이미 있는 식물이었고 식물체의 흔들리는 모습이 차에 장식품으로 사용하는 차걸이를 차용하여 명명하였다는 견해가 있다고 합니다. 비자.. 2022. 5. 24.
옥잠화 잎을 닮았다는~ 옥잠난초 옥잠난초 -난초과- 오늘은 옥잠난초를 만나 보면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이 옥잠난초는 잎의 형태가 옥잠화를 닮았다는데서 유래하며, 종소명 'kumokiri'는 일본어 '운절초(雲切草)' 또는 '운산초(雲散草)'를 라틴어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난초과의 아이들중 나리난초속에 속한 아이들을 국가표준목록에서는 8종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이 옥잠난초를 비롯하여 나리난초,나나벌이난초,유명난초,참나리난초, 키다리난초,한라옥잠난초,흑난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옥잠난초는 보통 2장의 잎이 나고,10~20센티의 화경을 밀어 올리고 여러송이의 꽃을 피우는데, 이른 아이들은 5월말에서 생태적으로 고지대에는 6~7월까지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이틀 전에 포스팅한 나리난초와 더불어 이 옥잠난초가 피어나면 날씨가 더워.. 2022. 5. 23.
난초의 명품~ 새우난초 새우난초 -난초과- 봄이 무르익을 무렵 난초과 식물들 중 보춘화가 피고 난 후 이 새우난초가 봄향기를 가득 담고 피어납니다. 새우난초는 뿌리줄기가 마치 새우의 등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봄향기를 가득 담은 새우란으로 월요일 아침을 시작해 봅니다. 우리나라에는 새우난초, 금새우난초,섬새우난초, 여름새우난초 등 4종이 분포하며 비교적 따뜻한 지역, 남부지역과 도서지역에서 자생한다고 합니다. 새우란의 유래는 뿌리를 캐면 마디 모양이 새우등과 비슷하다하여 새우란이라 불리며 학명은 Calanthe 그리스어 kalos (아름답다) + anthos(꽃) 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새우란(Calanthe)은 1821년 영국의 로버트 브라운에 의하여 명명된 것으로 그 어원은 그리스어의 “아름다운 꽃”에서 유래되.. 2022. 4. 25.
숲속의 희귀난초~ 한라천마 한라천마 -난초과- 오늘은 잎이 없는 부생란으로 엽록소가 없는 한라천마를 소개해 드리며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제주의 숲에서 자라는 희귀란으로 올해는 개화 시기가 조금 빠른 것 같습니다. 녹갈색으로 1~5개 정도의 꽃이 피어 납니다. 낙엽수림의 썩은 식물체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난초과의 식물입니다. 천마(天麻)는 잎이 없는 무엽란으로 알려져 있고 그 크기가 큰 것은 어른 허리춤까지 올라오는데 반하여, 제주에서만 자생한다는 의미의 '한라'가 붙어 한라천마라는 이름을 얻게 된 난초입니다. 한라천마 외에 천마가 있고,천마보다 작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애기천마라는 식물이 또 있습니다. 이 한라천마의 속명인 'Gastrodia'는 소화기관을 나타내는 '위'를 지칭하는 그리스어인데, 화피 전체가 위처럼 부풀어 오른.. 2021. 8. 30.
난초의 명품~ 새우난초 새우난초 -난초과- 봄이 무르익을 무렵 난초과 아이들중 보춘화가 피고 난 후 이 새우란이 봄향기를 가득 담고 피어납니다. 뿌리줄기가 마치 새우의 등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봄향기를 가득 담은 새우란으로 아침을 열어 봅니다. 우리나라에는 새우난초, 금새우난초,섬새우난초, 여름새우난초 등 4종이 분포하며 비교적 따뜻한 지역, 남부지역과 도서지역에서 자생한다고 합니다. 새우란의 유래는 뿌리를 캐면 마디 모양이 새우등과 비슷하다하여 새우란이라 불리며 학명은 Calanthe 그리스어 kalos (아름답다) + anthos(꽃) 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새우란(Calanthe)은 1821년 영국의 로버트 브라운에 의하여 명명된 것으로 그 어원은 그리스어의 “아름다운 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 어원.. 2021.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