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란초과15

바위에 붙어 자라는~ 고란초 고란초 -고란초과- 오늘은 노래에도 나와 있는 고란초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충남 부여의 고란사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고사리목 상록성 식물로 그늘진 바위틈이나 낭떠러지에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이 고란초와 관련하여, 옛날 백제 의자왕이 어느 날 부여 낙화암 절벽 중간에 있는 고란사에 들렀다가 그곳의 약수를 마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먹어보니 물맛이 아주 좋아 신하에게 고란사의 약수를 매일 떠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무 물이나 가져와서 약수라고 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다시 신하에게 명령하였습니다. “꼭 고란초 한 잎을 띄워서 가져오게 하라.” 고란사 근처에는 이 고란초가 많이 서식하고 있었는데 고란초라는 이름은 그때 생겼다고 전해지.. 2023. 12. 5.
풍성하게 자라고 있는~ 나사미역고사리 나사미역고사리 -고란초과- 오늘은 나사미역고사리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잎이 마르면 안쪽으로 나사처럼 잎이 말리기 때문에 이름 붙여진 나사미역고사리는 바위나 나무 둥치에 살아 가는 식물입니다. 고사리 종류 중에 나무에 붙어 살아서인지 참 곱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위틈이나 나무 둥치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데 제주,일본에서 자생하는 종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란초과의 식물은 미역고사리속(70여종),버들일엽속(40여종), 석위속(100여종),박쥐난속(10여종) 등 상당히 많은 속을 거느린 과입니다. 바위틈이나 아주 오래된 고목에 붙어 살아가는 이 나사미역고사리는 포자낭군은 둥글며 잎맥 끝에 달리고 주맥에 보다 가깝게 달리며 포막은 없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양치식물인 고사리 중에 '미역'이름.. 2021. 5. 20.
손바닥고사리라 불리는 손고비 손고비 -고란초과- 오늘은 손바닥고사리라고 불리는 손고비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산지의 숲 속 그늘진 곳에 자라는 이 손고비는 고비에 비해 잎이 손바닥을 닮아 이름 지어졌다는 양치식물인데 제주에 자생하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엽병은 길이 20-50㎝ 로서 볏짚색이고 포자엽은 피침형인데 영양엽은 잎의 폭이 조금 넓고 밑부분이 좁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손고비가 있으면 당연 고비가 있을 것인데 아래 사진은 고비 사진입니다. 고비 사진 자료가 없어 한국의 양치식물 책에서 발췌를 하였습니다. 손고비는 고비의 잎보다는 더 기다란 피침형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식용으로 취할 수 있는 고사리 종류들은 몇 되지 않는데 고비는 식묭을 한다고 하지만 이 손고비는 식묭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포.. 2020. 12. 24.
바위나 나무에 붙어 자라는~ 석위 석위 -고란초과- 오늘은 양치식물로 고란초과의 석위를 만나 보겠습니다. 나무나 바위에 붙어 자라는 식물로 그늘지고 습한 곳을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石葦' 바위에서 자라는 갈대,가죽질을 가진 식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뿌리에서 잎이 드문드문 돋고 잎자루는 긴데 딱딱하며 홈이 패이고 별 모양의 털로 덮여 있으며 뿌리줄기와 연결되어 있는 밑 부분은 비늘조각으로 덮여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늘지고 습한 곳에 있는 바위나 나무줄기에 붙어서 모여 자라므로 바위옷이라고도 하는데 곶자왈이나 제주의 계곡 등 습한 곳을 좋아하는 양치식물입니다. 다른 이름으로 와위(瓦葦)·석화(石花)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여름에 포자를 형성하는데 포자주머니들은 잎의 뒷면 전체에 촘촘하게 퍼져서 분포하며 포자주머니들을 .. 2020. 12. 23.
이름도 재미있는~ 나사미역고사리 나사미역고사리 -고란초과- 오늘은 나사미역고사리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잎이 마르면 안쪽으로 나사처럼 잎이 말리기 때문에 붙여진 나사미역고사리는 바위나 나무 둥치에 살아 가는 식물입니다. 고사리 종류 중에 나무에 붙어 살아서인지 참 곱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위틈이나 나무 둥치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데 제주,일본에서 자생하는 종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란초과의 식물은 미역고사리속(70여종),버들일엽속(40여종), 석위속(100여종),박쥐난속(10여종) 등 상당히 많은 속을 거느린 과입니다. 나사미역고사리의 어린 개체입니다. 마치 어린 아기의 손을 닮아 있습니다. 바위틈이나 아주 오래된 고목에 붙어 살아가는 이 나사미역고사리는 포자낭군은 둥글며 잎맥 끝에 달리고 주맥에 보다 가깝게 달리며 .. 2020. 8. 15.
뿔처럼 세개로 갈라진~ 세뿔석위 세뿔석위 <Pyrrosia hastata (Thunb.) Ching > -고란초과- 오늘은 바위나 큰 나무에 착생하여 살아가는 세뿔석위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 잎이 창과 비슷한 모양으로 3~5개로 갈라지고 중앙 열편이 가장 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 뒷면과 엽병에는 붉은 빛이 도는 갈색 별모양털이 밀생하.. 2020.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