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8932

꼬아서 말려 올라간~ 타래난초 타래난초 Spiranthes sinensis (Pers.) Ames >-난초과-   오늘은 볕이 잘드는 산기슭이나 제주의 바닷가,오름 등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타래난초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타래난초는 실꾸리처럼 나선형으로 꼬아 올라가 꽃이 핀데서 유래하였는데,잔디밭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잔디 뿌리의 박테리아 영양분을 취한다고 합니다.   보통 이 타래난초는 분홍색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환경과 지역에 따라연분홍,진한 분홍,그리고 하얀색이 겹쳐진 분홍,흰색 등 분홍색과흰색의 농담에 따라 여러가지 색깔로 피어납니다.    끈같은 풀이라고 하여 '수초',한방명으로는 '반룡삼',그리고 '저경초','일선향','대엽청'의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속명도 희랍어의 speira(나선상으로 꼬인) 과 .. 2024. 7. 1.
자귀나무가 있는 풍경 자귀나무는 밤이 되면 증산작용을 줄이기 위하여 소엽이 서로 마주보기로 붙어 버리는데 이 모양이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는 뜻으로 합환수(合歡樹)라고 불립니다. 화려한 분홍 부챗살을 연상케 하는 자귀나무가 있는 풍경입니다.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2024. 6. 30.
으름덩굴의 열매를 닮은~ 으름난초 으름난초 Galeola septentrionalis sp. (Rchb.f.) Garay>-난초과-   오늘은 으름같은 열매가 달리기 때문에 '으름난초'라고 하는 으름난초를 만나 보겠습니다.종소명 'septentrionalis'는 라틴어 '북방의'의 뜻으로 '으름난초속' 가운데 가장 북쪽 지방에 자생하는 데서 유래하며,국명은 성숙한 열매의 형상이 으름과 비슷한 데서 붙여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으름덩굴의 열매의 속에 있는 알찬 열매의 모습을 닮아 있는 모습에서으름난초라는 이름을 얻어 으름덩굴의 열매와 으름난초의 열매를 편집해 보았습니다.    으름난초의 꽃 하나를 접사해 본 사진입니다.황갈색의 꽃이 6월~7월경에 피어 나고 꽃받침조각은 긴 타원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년에 으름난초의 열매가 .. 2024. 6. 29.
실처럼 가느다란~ 실꽃풀 실꽃풀 Chionographis japonica Maxim.>-백합과-  실처럼 가느다란 실꽃풀이 깊은 숲 속에서 피어나고 있습니다.속명에서 희랍어의 "Chion(눈)"과 "graphe(붓)"의 합성어로서눈처럼 흰 꽃이 핀다는 뜻이라고 합니다.실처럼 화피갈래 조각이 있어 실꽃풀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는데,다른 이름으로 '실마리꽃'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빛이 많이 들어 오지 않은 계곡의 습지에서 잘 자라며,부엽질이 많은 곳에서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감 설명에 따르면 제주에서만 자생한다는 것으로 나와 있어 육지의 야생화를 담는사진가들에게 사랑 받는 야생화이기도 합니다.나무의 둥지나 그루터기에도 어김없이 이 실꽃풀이 피어 있습니다. 이 실꽃풀을 접사해 보면 초록색의 주아 같은 것이 붙어.. 2024. 6. 28.
난초 중 가장 곱다는~ 닭의난초 닭의난초 Epipactis thunbergii A. Gray>-난초과-   오늘은 닭의난초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종소명 'thunbergii'는 'Thunberg의'의 뜻으로 스웨덴의 식물학자 'C. Thunberg'를 기념하여 명명한 것이라고 합니다.야생란 중에서도 아름답다고 소문난  닭의난초의 꽃말도 숲속의 요정이라고 합니다.   닭의난초속의 식물들은 이 닭의난초를 비롯하여 청닭의난초,부전란,임계청닭의난초,흰닭의난초 등 5종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다른 난초보다 꽃이 아름다워 숲속의 요정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닭의난초의 이름은 우리나라의 토종닭의 깃털과 닮아서 붙여진 것이라고 합니다.日本에서는 감(枾, カキ)의 색을 닮았다고 하여 'カキラン'이라고 한다고 합니다.일본사람들은 화색이 황갈색이라.. 2024. 6. 27.
선구식물인~ 예덕나무 예덕나무 Mallotus japonicus Muell. Arg.>-대극과-   오늘은 제주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예덕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예덕나무는 위궤양과 위염의 치료에 쓰였다는 자료가 있을 정도로 효능이 좋은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무모양이 오동나무를 닮았다고 하여 "야오동"이라고 하며,새순이 붉은빛을 띤다고 하여 "적아백"으로도 불리는 나무입니다.     보통 예덕나무는 관목이나 아교목으로 설명되고 있으나 제주의 깊은 곶자왈에서는 교목으로 아주 큰 예덕나무를 가끔 만날 수 있습니다. 예덕나무의 이름 유래와 관련하여 '禮德' 즉,예와 덕을 갖춘 나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설득력이 없어 보이고,중국식 이름인 '예통나무'에서 온 것이라는 설이 있습니다.남부 지방의 방언인 예닥나무라고 불리는 .. 2024.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