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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나무~ 자금우 자금우 Ardisia japonica (Thunb.) Blume>-자금우과-  오늘은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작은 관목인 자금우를 만나 보겠습니다.키는 고작해봐야 한 뼘 정도인 작은 자금우가 이제는 빨간 열매를 달고숲 속 가장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서식하는 이 자금우는 겨울철이 되면 이렇게붉은 구슬 형태의 열매가 달리는 작은 나무입니다.불교에서 자금(紫金)이란 부처님 조각상에서 나오는 신비한 빛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자금우과의 대표적인 식물로 백량금, 자금우, 산호수가 있는데크기면에서는 백량금이 무릎 위 정도로 자라면서 자금우나 산호수보다는 크며자금우나 산호수는 크기가 비슷한 아주 작은 관목입니다. 자금우과의 대표적인 식물인 백량금, 자금우, 산호수의 꽃과 열매의.. 2024. 12. 17.
꽃과 열매가 고운 식물~ 덩굴용담 덩굴용담 Tripterospermum japonicum (S. et Z) Maxim.>-용담과-   오늘은 용담과의 제주의 야생화 덩굴용담의 열매로 하루를 시작합니다.용담과의 아이들도 그 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 용담을 비롯하여 흰그늘용담,구슬붕이 종류와학자의 일부는 어리연꽃도 용담과로 분류하고 있으며, 쓴풀종류와 닻꽃도 이 용담과에 속하는 식물들입니다.    식물의 이름은 생김새, 냄새, 전설 등 그 식물만이 가지는 특징과 이유로 붙여집니다.용담(龍膽)이라는 이름은 한약명인데 '용의 쓸개'라는 뜻입니다.뿌리의 쓴맛이 웅담 보다 더 강하여 용담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덩굴용담이라는 이름은 덩굴성 식물이기 때문에 용담 앞에 덩굴이라는 글자가 붙어 그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가을을의 대표적인 야생화 .. 2024. 12. 16.
< 식물세밀화 > 피뿌리풀을 그리다 식물세밀화를 배우고 있습니다.제가 식물세밀화를 배우는 목적은 점점사라져 가는 것들에 개한 그리움으로 그 사라짐에그림을 그려 남겨 놓고 싶은 마음입니다. 피뿌리풀을 그려 남겨 놓습니다. 2024. 12. 15.
1속1종의 희귀식물인~ 제주고사리삼 제주고사리삼 Mankyua chejuense B.Y.Sun et al.>-고사리삼과-   오늘은 멸종위기식물인 제주고사리삼을 만나 보겠습니다.여러해살이 상록성 양치식물로 2001년에 학계에 보고된 양치식물입니다.세계적으로 1속 1종인 희귀식물로 학명도 우리나라 최초의 양치식물학자인 박만규 교수(1906~1977)와 제주의 이름을 따서 :Mankyua chejuense로 붙여진 식물로 제주특산속 원시 고사리 형태를 보존하는 식물입니다.    양치식물인 이 제주고사리삼은 한반도 고유종으로 뿌리는 짙은 갈색이며옆으로 길게 발달하는데 포자가 들어 있는 포자낭은 두툼한 조직에 묻혀 2줄로 배열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고사리삼과의 제주고사리삼속에 속한 이 식물은 무려 6천만년전에 살았던 식물이라고 합니다.    잎.. 2024. 12. 14.
상록성 양치식물인~ 솔잎란 솔잎란 Psilotum nudum (L.) P.Beauv.>-솔잎란과-   오늘은 솔잎란(난)이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솔잎란이란 한자명을 번역한 것이며, 녹색의 잔가지가 솔잎과 비슷한 데서 생긴 이름이라고 합니다.생김새에서 따온 이름인 것이지요.난초과가 아닌  솔잎란과의 상록성 양치식물인 솔잎란을 소개해 드립니다.      난초의 이름을 차용한 이 솔잎란은 난초과의 식물이 아닌 꽃도 피지 않고 열매도 맺지 않는 양치식물입니다.원시적인 관속식물로서 화석식물의 일종입니다. 줄기는 연한 녹색으로 밑에서부터 계속하여 Y자로 갈라지며전체가 아주 작은 빗자루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꽃도 피지 않고 열매도 생기지 않는 하등식물인 양치식물임에도 우리말인 '솔잎'과난초를 의미하는 난이 붙어 솔잎란이.. 2024. 12. 13.
강인한 체력의 돈나무 돈나무  Pittosporum tobira (Thunb.) >-돈나무과-   돈나무는 우리나라 남부와 제주도, 일본, 타이완, 중국 남부 일부에 걸쳐 자라는 자그마한늘푸른나무로 다 자라도 키가 3~4미터에 불과하지만가뭄과 해풍에도 잘 견디는 강인한 체력을 가지고 있는 나무입니다.지금은 빨간 열매가 달려 있습니다.    돈나무는 열매가 익어서 벌어지면 그 안에 붉고 끈적끈적한 점액물질이 곤충을 불러들이는데계절적으로 나비와 벌은 자취를 감추고 똥파리, 진딧물, 딱정벌레 등이 몰려들어무리를 이루는 모습이 지저분하다고 하여 똥나무라 하였는데 이 나무의 이름을처음 들은 사람이 ‘똥“을 ’돈‘으로 발음하게 되어 돈나무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1월 초, 눈이 많이 내린 제주시의 어느 모퉁이에 심어.. 2024.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