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마 < Dioscorea quinqueloba Thunb.>
-마과-
숲 속을 거닐다 보면 늦여름에 노란 작은 꽃들이 줄타기 하듯 피어 있는
단풍마를 많이 만날 수 있는데 오늘은 단풍마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식물의 "마"라고 할때는 뿌리를 식용이나 약용으로 쓰는 식물을 의미합니다.
그 마 중에서,잎의 갈라지는 특성에 따라 참마,부채마,각시마,단풍마,국화마로 구별을 한다고 합니다.
단풍마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잎이 단풍처럼 갈라졌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단풍마의 덩이 줄기를 黃藥子(황약자)라고 하며 다른 한방명은 천산용(穿山龍)이라고 하여
약재로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단풍마는 암수딴그루입니다.
단풍마의 수꽃을 접사해 봅니다.
단풍마의 수꽃차례은 가지를 치는 듯 갈라지는 경향이 있으나
암꽃의 꽃차례는 수꽃처럼 갈라지지 않습니다.
이 단풍마가 꽃을 피우는 시기를 맞추어 근처에
같은 마과의 식물인 참마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태풍이 점점 다가옴에 따라 연일 뉴스에는 힌남리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제주에는 빗줄기가 굵어졌다 가늘었다를 반복하며 내리고 있습니다.
이 단풍마의 꽃말이 '운명' 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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