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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한여름의 알꽈리

by 코시롱 2022. 9. 9.

 

알꽈리 <Tubocapsicum anomalum Makino>

-가지과-

 

 

 

여름날에 만났던 알꽈리라는 식물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산지의 숲속에서 자라는 이 알꽈리는 가지과의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남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하는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에 꽈리 종류도 많이 있습니다.

꽈리를 비롯하여 알꽈리,땅꽈리,노란꽃땅꽈리,페루꽈리 등이 있습니다.

털이 많은 가시꽈리도 있는데 보통 흰색의 꽃을 피우지만 이 알꽈리는 연한 노란색의 꽃을 피웁니다.

 

 

 

 

다른 이름으로 산에서 자란다고 하여 산꽈리,민꽈리라고 불리며,

한방에서는 "용주"라 하여 이질을 치료하는데 쓰고 그 뿌리를 "용주근"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면 이 알꽈리에는 많은 열매가 달리는데 

빨간 열매가 인상적입니다.

 

알꽈리는  ‘꽈리’와 ‘가시꽈리’에 비해 꽃받침은 성숙시에 과실을 싸지 않으며

 ‘가지속’ 에 비해서는 꽃밥이 세로로 터지고 서로 떨어져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꽈리 종류들의 꽃말이 '수줍음' 이라고 하는데 

가을에 빨갛게 곱게 익는 모습을 또다시 담고 싶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