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꽈리 <Tubocapsicum anomalum Makino>
-가지과-
여름날에 만났던 알꽈리라는 식물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산지의 숲속에서 자라는 이 알꽈리는 가지과의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남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하는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에 꽈리 종류도 많이 있습니다.
꽈리를 비롯하여 알꽈리,땅꽈리,노란꽃땅꽈리,페루꽈리 등이 있습니다.
털이 많은 가시꽈리도 있는데 보통 흰색의 꽃을 피우지만 이 알꽈리는 연한 노란색의 꽃을 피웁니다.
다른 이름으로 산에서 자란다고 하여 산꽈리,민꽈리라고 불리며,
한방에서는 "용주"라 하여 이질을 치료하는데 쓰고 그 뿌리를 "용주근"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면 이 알꽈리에는 많은 열매가 달리는데
빨간 열매가 인상적입니다.
알꽈리는 ‘꽈리’와 ‘가시꽈리’에 비해 꽃받침은 성숙시에 과실을 싸지 않으며
‘가지속’ 에 비해서는 꽃밥이 세로로 터지고 서로 떨어져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꽈리 종류들의 꽃말이 '수줍음' 이라고 하는데
가을에 빨갛게 곱게 익는 모습을 또다시 담고 싶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여행,식물,풍경 > 초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하에 기생하는 야고 (6) | 2022.09.17 |
---|---|
꽃과 열매가 앙증맞은~ 돌외 (7) | 2022.09.14 |
서로를 그리워하는~ 제주상사화 (7) | 2022.09.06 |
노란 꽃송이가 줄타기하듯~ 단풍마 (5) | 2022.09.05 |
여름이 가는 소리를 방울꽃에서 들어 봅니다. (6) | 2022.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