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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이름도 재미있는~ 미역줄나무

by 코시롱 2022. 6. 18.

 

미역줄나무 <Tripterygium regelii Sprague & Takeda.>

-노박덩굴과-

 

 

제주에서는 만날 수 없는 노박덩굴과의 미역줄나무는

육지의 고산 지역에서는 흔히 만날 수 있는 나무로 낙엽 덩굴성 목본입니다.

 

 

 

 

덩굴성 나무라 다른 나무의 몸체를 감고 올라가기도 하지만

숲길 가장자리에 덤불 형태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6~7월에 새가지 끝에서 나온 원추꽃차례에 녹백색의 꽃이 피어납니다.

 

 

 

 

 

미역줄나무의 잎을 보면 다른 나무들에 비해 큰 편이고

양면에 모두 미세한 털이 있으며 잎맥이 함몰되어 있어 주름진 것처럼 보입니다.

 '메역순나무', 한방명으로는 '뇌공등' 이라는 다른 이름도 있습니다.

 

 

 

 

 

이름이 특이하여 이름과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니,

덩굴성 나무라 미역줄나무의 줄기의 뻗음새가 마치 미역고갱이처럼 생겼다고 하는

내용들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 그것보다는 미역줄나무의 새순에서 가지가 뻗는 것이 2미터까지 자란다고 하니

그 모습이 미역을 길게 늘어뜨린 모양에서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미역줄나무의 꽃말은 '잴 수 없는 사랑' 이라고 합니다.

잴 수 없는 사랑이라고 하니 얼마나 깊은 사랑일까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