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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붉은 선모가 밀생하는~ 곰딸기

by 코시롱 2022. 6. 22.

 

곰딸기 <Rubus phoenicolasius Maxim.>

-장미과-

 

 

며칠 전 아주 작은 좀딸기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 오늘은 곰딸기를 만나 봅니다.

이 곰딸기는 묽은 선모가 아주 밀생하여 다른 딸기나무들과 구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도감에서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분포한다고 도감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른 딸기나무들에 비해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되는지는 의문입니다.

제주에서도 보기가 힘든 수종이고 지난 번 뭍나들이하면서 강원도에서 만난 곰딸기입니다.

 

 

 

 

 

탐스런 식용딸기들은 나무가 아닌 초본으로 초매(草莓)라고 합니다.

좀딸기를 포스팅할때 식용딸기의 사진을 올려 드린 적이 있습니다.

산딸기와 복분자를 비롯하여 이 곰달기 종류는  목본 즉 나무이므로, 산매(山莓) 또는 수매(樹莓)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자생하는 산매(山莓)인 나무딸기에는 산딸기, 줄딸기, 멍석딸기, 장딸기,

 곰딸기, 거지딸기, 수리딸기, 복분자, 겨울딸기, 오엽딸기, 섬딸기 등이 있습니다.

 뱀딸기라 불리는 사매(蛇莓)는 초매(草莓)의 일종인 초본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곰딸기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왔을까? 하고 찾아 보니,

곰딸기의 촘촘한 샘털에서 왔다는 설이 있는데 곰의 팔다리에 난 털과

관련지어 설명하는 곳이 있는데 큰 설득력은 없어 보입니다.

 

잎은 3~5개의 소엽으로 된 우상 복엽이며 가운데 잎이 가장 크게 자랍니다.

 

 

 

 

 

 

곰딸기로 열어보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