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가목 < Rosa acicularis Lindl.>
-장미과-
오랫만에 뭍으로 나가 육지에 있는 식물들을 살펴보고 돌아왔습니다.
오늘부터 이번주에는 육지에 나가 담아 온 식물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그 처음으로 장미과의 찔레꽃을 닮은 인가목을 만나 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찔레를 닮아 있는데
지리산, 태백산 등 높은 산지의 사면이나 능선부에 자라는 낙엽 관목입니다.
다 커봐야 키가 1~3미터 정도인데 6월에 숲을 밝히는 고운 나무입니다.
이 인가목의 수피에는 작은 침상가시가 촘촘히 나 있습니다.
꽃자루에도 작은 잔털과 샘털이 밀생합니다.
잎은 어긋나기로 3~7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복엽이며
5~6월에 홍자색의 꽃이 피어납니다.
이 인가목과 비슷한 나무가 있는데 붉은인가목으로 불리는 생열귀나무입니다.
인가목에 비해 잎의 폭이 좁고 톱니가 작으며 뒷면에 선점이 있어 끈적거리는
생열귀나무는 가시도 작고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가목의 꽃말이 '당신을 노래합니다.'
꽃말이 참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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