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양귀비 <Hydrocleys nymphoides (Willd)>
-양귀비과-
가금 요란한 천둥이 치고 제주 곳곳에 우박성 소나기가 내리는 주말이었습니다.
이번주에는 주로 물에서 사는 식물들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수생 식물은 일부분 또는 전체가 물속에서 자라는 식물로 줄기나 잎,
뿌리에 공기가 저장될 수 있는 통기조직이 발달해 있는데 오늘은 물양귀비입니다.
노란 양귀비꽃을 연상하게 하는 물양귀비꽃이 가득 피어 나
지나가던 연못에 발길을 멈추어 한참을 앵글에 담았습니다.
아르헨티나가 원산인 이 물양귀비는 택사목 양귀비과의 수생식물로
열대성 연못이나 늪에 잘 자라는데 여름이 익어가는 7월부터 꽃이 피어납니다.
근처의 수련의 기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세를 늘려
연못 한 켠에 가득 물양귀비가 피어 있습니다.
반영을 담으려고 시도를 했는데......
잘 되지 않네요.
이 물양귀비의 꽃말이 '깨끗한 마음','청순한 마음'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여행,식물,풍경 > 습지·수생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흰색의 부처꽃과 나비들 (0) | 2021.07.21 |
---|---|
습지의 조선흑삼릉 (0) | 2021.07.20 |
습지의 지킴이~ 까락골 (0) | 2021.06.04 |
천남성과의 수생식물~ 창포 (0) | 2021.04.29 |
습지의 작은 식물~ 소엽풀 (0) | 2020.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