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 <Acorus calamus var. angustatus BESS.>
-천남성과-
오늘은 습지의 수생식물인 창포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
우리나라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연못가나 강가의 물이 있는 곳에서 자라는 수생식물입니다.
근경은 굵고 옆으로 벋으며 마디에서 수염뿌리가 나며 잘 번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부들같이 생겼으나 싱싱하게 자라므로 무성하게
자라는 <蒲>포류 : 한자를 해석하면 부들 포인데 한자인 菖<창포 창>을 붙여
부들류인 창포라고 불렀다고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암술과 수술이 한 꽃 안에 있고 황록색으로서 빽빽하게 달리는데
우리가 흔히 보는 부들의 꽃같이 생겼습니다.
근경에는 방향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목욕시 물에 넣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단오절에는 창포 뿌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고
뿌리를 깎아서 비녀를 만들어 꽂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창포의 꽃을 접사해 본 사진입니다.
이 창포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붓꽃과의 식물들이 있습니다.
창포는 천남성과의 식물이며 꽃창포, 붓꽃, 노랑꽃창포는 붓꽃과의 식물들입니다.
이 꽃창포와 아주 비슷한 식물이 붓꽃입니다.
꽃잎의 무늬를 자세히 보시면 구별이 쉽습니다.
또한 노란색의 꽃을 피우는 노랑꽃창포도 있습니다.
창포와 꽃창포를 혼동하는 일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창포의 꽃말이 '경의'-존경의 뜻-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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