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와말 <Limnophila sessiliflora (Vahl) Blume>
-현삼과-
이름의 유래를 알아보니,국화에서 온 말이라고 하는데 정설은 아닌듯 합니다만,
구와말의 잎의 결각이 국화를 닮았다고 하여 국화말-구화말-구와말로 변한 것이라는 설명인데요.
뿌리는 물 아래 땅에 내리고 줄기와 잎,꽃은 물 위에 올라와 피는 아이랍니다.
너무 일찍 가도 꽃이 핀 모습을 보기 어렵고, 너무 늦게 가도 꽃을 핀 모습을 보기가 어려운 아이지요.
종소명인 sessiliflora는 "꼭지가 없는"이란 뜻으로
꽃자루,꽃대가 없어서 붙여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크기가 아주 작아 담기에도 까다로운 식물인 것 같습니다.
구와말의 도감 설명을 보면,
'8~9월에 잎겨드랑이에서 꽃줄기가 거의 없이 홍자색 꽃이 1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가 약 0.6㎝로 밑부분에 털이 조금 있다. 꽃부리는 통모양이며 0.6~1㎝로 윗입술조각은 2개로 갈라지고
아랫입술조각은 3개로 길게 갈라진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위로 나온 줄기에는 5~8개의 잎이 돌려나는데 수중에 잠겨있는 잎은 1~3회 우상으로 완전히 갈라지고
열편이 실처럼 가느다란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이 구와말의 꽃말은 "사랑"이라고 하네요.
오늘도 사랑 가득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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