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퀴덩굴 < Galium spurium var. echinospermon>
-꼭두서니과-
오늘은 풀밭이나 밭둑,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잡초성 야생화인 갈퀴덩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전국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식물로 줄기는 사각형이며 줄기 능선에 밑을 향한 작은
가시털이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밭둑이나 길가 빈터에 이 갈퀴덩굴이 군락으로 피어 있는 것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사료용,퇴비용,사방용 등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사료와 퇴비가 발달하면서
사용되지는 않아 문제성 잡초로 취급되곤 하는 식물입니다.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취산꽃차례로 피어나는데,
보통 4~5월에 꽃이 핀다고 나와 있으나 제주에서는 3월부터 이 갈퀴덩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끝이 4갈래로 갈라져 수술이 4개 암술이 2개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갈퀴라는 이름은 다른 물체나 식물을 감아 올라가는 덩굴손이 갈퀴를 닮았다 해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갈퀴 이름이 들어간 식물로 이름이 비슷한 갈퀴나물이 있습니다.
갈퀴나물의 탁엽은 왕관 형태로 되어 있고 미세한 털이 있으나,
각시갈퀴는 탁엽이 피침형이며 털이 있거나 없습니다.
갈퀴덩굴은 꼭두서니과지만 갈퀴나물이나 각시갈퀴나물,살갈퀴 등은 콩과의 식물로 전혀 다른 식물입니다.
갈퀴덩굴로 열어 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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