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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한라괭이눈이라고 불리는~ 제주괭이눈

by 코시롱 2021. 4. 23.

 

제주괭이눈 <Chrysoplenium hallasanense Nakai>

-범의귀과-

 

 

 

 

오늘은 괭이눈 종류의 하나인 제주괭이눈이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제주에서는 흰괭이눈이 가장 먼저 꽃을 피우고 산괭이눈, 선괭이눈, 그리고

이 제주괭이눈 순서로 꽃을 피우는 것 같습니다.

 

 

 

 

범의귀과 괭이눈속 식물들의 종류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작년 우리나라에 실체 여부가 불확실했던 모종인 괭이눈이 영광군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며,

괭이눈을 비롯하여 산괭이눈,애기괭이눈,선괭이눈,가지괭이눈,금괭이눈,누운괭이눈,흰괭이눈,털괭이눈,

오대산괭이눈,사술괭이눈,제주괭이눈 등으로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분류하고 있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의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사이트에 들어가

이 제주괭이눈의 설명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남부 산지 숲속의 그늘지고 축축한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모여나고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난상 원형으로 밑부분은 다소 쐐기 모양이고 갑자기 좁아져

잎자루로 흐르며 위쪽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4~6월에 피는데 황록색이고 줄기 끝에 모여 달린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종은 종자에 있는 돌기가 보다 크고, 연속된 줄로 되어 있는 점에서 다른 유사종들과 식별하고 있다.

8개의 수술과 열매의 정단에 남아 있는 암술대에 의해 털괭이눈 및 흰괭이눈과 구분하고 있다.

 한라괭이눈이라고도 부른다. '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사이트>

 

 

 

 

 

 

제가 담아 본 괭이눈 종류들의 꽃을 편집해 놓은 사진입니다.

자세히 보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흰괭이눈이나 산괭이눈에 비해 이 제주괭이눈은

포복지를 가지고 있어 옆으로 뻗는 특징과 줄기에는 무수히 많은 털이 밀생하고 있습니다.

잎은 대생<마주나기>하며 잎자루가 있고 난상 원형입니다.

주로 보이는 산괭이눈은 잎이 호생<어긋나기>로 달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괭이눈으로 열어 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