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여행·산행

몽블랑을 걷다 1

by 코시롱 2019. 7. 24.








몽블랑의 첫 트레킹


첫날밤을 보낸 샤모니에서 곤돌라와 케이블카를 타고 블레방 전망대를 오르고 나서

그 능선을 따라 락블랑까지 걸어 가는 코스였는데 20여킬로미터가 넘어

조금 힘들었다는~









블레방 전망대를 오르니 패러를 타는 모습이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각자 암벽등반이나 MTB,패러를 하는 외국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알핀 로제>









한라산의 산철쭉과 비슷한 작은 관목을 만나고 보니,

알핀 로제라고 한단다

알핀로제,다른 이름으로 알프스진달래라고 부르는데 정말 산철쭉을 많이 닮아 있다.










걷다 보면 힘들지만 우리를 즐겁게 하는 것은 이런 모습들 때문에 힘든 것에 대한 보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

멀리 설산의 모습을 보면서 힘든 여정을 대신해 보네요.









알프스의 발코니라 불리는 플리제르 구간을 걷는다고 하는데,

어디서 어디까지가 플리제르 구간인지 구분이 되질 않는다는~









해발이 2000미터가 높아 상록수보다 침엽수가 많이 자라는데,

분비나무,잎깔나무 종류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산길을 따라 걷는 사람들~

마주 오는 외국인도 만날 수 있고

먼저 걸어 가고 있는 우리 일행들을 담아 봅니다.









중간 중간에 오래된 산장을 만날 수 있고,

이렇게 커다란 호수처럼 물을 담아 놓은 곳도 있었는데,

이름을 알 길이 없어서~~ㅠㅠ


이런 트레킹 길들은 아주 오래전 로마 제국이 프랑스를 침략하기 위해 지났다는

길이라고 하는데 'Roman Road'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몽블랑 트레킹은 일명 TMB라고도 하는데,

일명 '뚜르드몽블랑'


프랑스어로 '하얀 산'이라는 뜻의 몽블랑은 실제로 하나의 봉우리가 아니라 길이 40킬로미터,

폭 10킬로미터의 산괴라고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날씨도 좋아 푸른 하늘에 맑은 바람~~

걸어 가는 산행객들의 발자취를 담아 봅니다.









멀리 웅장한 알프스 산맥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일년 내내 녹지 않는 설산의 모습들!

정말 장관이지요.~









락블랑의 맑은 호수가 정말 그림처럼 다가 옵니다.

1일차는 이렇게 락블랑에서 다시 샤모니로 내려가는 코스로 마감이 되고

내일 2일차 산행기를 준비해 보겠습니다.





<락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