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특산식물인~ 섬개야광나무

섬개야광나무 <Cotoneaster wilsonii Nakai >

-장미과-

지난 연휴 기간에 울릉도를 다녀 왔습니다.

오늘부터는 울릉도에 자생하는 울릉도의 식물 이야기로 포스팅을 해 보겠습니다.

그 첫번째로 섬개야광나무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의 특산종으로 울릉도 도동 지역의 섬개야광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 51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식물입니다.

울릉도의 도동과 송곳산에서 자라는 우리 나라의 특산종으로서 작은 관목입니다.

세계적으로 1속 1종 밖에 없는 울릉도의 이 섬개야광나무는

5월에 분홍색이 도는 흰꽃이 피어 나는데 단추 정도 크기의 꽃이 자잘하게 피어 납니다.

봄이면 꽃이 새하얗게 피어나 밤을 밝힌다는 야광나무에

'섬'자와 '개'자의 접두어가 붙어 지어진 이름입니다.

일부 학자들에 의하면 개야광나무 종자가 새나 바닷물에 의해 떠밀려와

울릉도에 정착을 하면서 울릉도의 환경에 맞게 적응한 젓이라는 해석을 하기도 합니다.

분홍색의 미소를 띠고 마치 작은 홍매처럼 피어 있는 섬개야광나무의 꽃이 너무 앙증맞아

한참을 앵글에 담아 보았습니다.

몇년 전 울릉도를 찾았을 때에는 관광 목적으로 왔다가 지금은 이렇게 식물 탐사를 하게 되었네요.

섬개야광나무로 열어 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