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연영초 <Trillium tschonoskii Maxim.>
-백합과-
오늘은 울릉도의 식물인 큰연영초로 하루를 열어 드리겠습니다.
연영초라는 이름은 수명을 연장해 준다고 해서 연영초라고 하며, 학명 트릴리움(trillium:3)은 꽃잎과 잎이 모두 세 장인 데에서 유래합니다.
특히 울릉도에서 자라는 연영초는 전초도 큰 큰연영초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5-6월에 돌려나기한 잎 중앙에서 길이 2-4cm의 꽃대가 1개 나와
끝에 지름 4cm쯤 되는 꽃 한송이가 피며 꽃색은 흰색 또는 분홍색으로 피어 나는데,
아주 큼지막한 잎에 비해 꽃은 작은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큰연영초는 ‘연영초’와 다르게 꽃받침잎과 꽃잎의 끝이 뾰족하고 꽃자루는
길이 2~3cm 정도이며 꽃밥과 수술대의 길이가 같고,씨방이 검은자주색인데 반하여 연영초는 씨방이 노란색입니다.
<연영초 : Trillium kamtschaticum Pall. ex Pursh/ 2018년 강원도 태백>
작년에 강원도에서 연영초름 만났을때 비가 엄청 오는 가운데 우비를 걸쳐 입고
우산을 쓰며 담았던 기억이 떠올라 이 큰연영초를 만났을때 연영초를 만났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네요.
큰연영초의 꽃말이 '귀부인'이라고 합니다.
수명을 연장 시켜 준다는 큰연영초로 열어 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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