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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서로 비숫한 나무인~ 검양옻나무와 산검양옻나무

by 코시롱 2018. 11. 9.

 

 

검양옻나무 <Rhus succedanea L.> / 산검양옻나무 < Rhus sylvestris Siebold & Zucc. >

-옻나무과-

 

 

 

오늘은 이름이 조금 생소한 나무인 검양옻나무와 산검양옻나무 이야기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옻나무가 물방울을 흘리는 형상같다고 하여 漆(칠)이라 하였고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옻나무 종류로는

붉나무,옻나무,개옻나무,덩굴옻나무,검양옻나무,산검양옻나무 등 6종 정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1) 검양옻나무 <Rhus succedanea L.>

 

 

 

검양옻나무과 산검양옻나무는 너무나 닮아 있습니다.

두 종류의 나무는 주로 낮은 지대의 제주의 하천이나 계곡 주변에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로 만나는 나무는 검양옻나무보다 산검양옻나무가 대부분입니다.

 

 

 

 

 

 

 

지금 한창 열매가 맺고 있는 검양옻나무의 모습입니다.

크게 자라는 나무는 10미터 이상 자라고 작은 잎은 7~15장 정도로 산검양옻나무에 비해 털이 없이 매끈한 편입니다.

나중에 표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잎 끝이 산검양나무의 잎에 비해 뾰쪽한 편입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검양옻나무의 열매가 인상적입니다.

납작한 원형의 열매가 가득 달려 있습니다.

 

우리나라 남부 일부 지역과 제주도에 서식하고 있는 검양옻나무는

낙엽큰키나무로,제주의 들이나 산지에서는 보통 산검양옻나무를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가을에 붉은 단풍이 드는 수종이기도 합니다.

 

 

 

 

 

 

 

 

 

 

검양옻나무와 산검양옻나무의 표본을 만들어 구별을 해 보았습니다.

소엽의 잎은 7~15장 정도가 되는 것은 비슷하나 만져 보면 금방 알 수 있는데

검양옻나무는 매끈하지만 산검양옻나무의 잎은 거친 느낌이 있습니다.

 

 

 

 

 

 

 

 

 

 

2)산검양옻나무 < Rhus sylvestris Siebold & Zucc. >

 

 

 

산검양옻나무는 검양옻나무와 아주 닮아 있어서 서로 구별을 하기가 쉽지 않으나

잎을 자세히 보시면 구별이 되는 나무로 검양옻나무와 비숫한 서식처를 가지고 있는데 산지에서도 많이 만날 수 있는 수종입니다.

 

 

 

 

 

 

 

 

 

꽃은 5~6월에 황록색의 꽃이 자잘하게 피어 나는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잎의 색깔과 비슷하여 꽃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검양옻나무와 산검양옻나무 이야기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