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목본

서로 닮은 듯~ 광나무와 제주광나무

by 코시롱 2018. 11. 7.

 

광나무와 당광나무<Ligustrum japonicum Thunb./Ligustrum lucidum Aiton.>

-물푸레나무과-

 

 

 

오늘은 서로 비슷한 광나무와 당광나무 이야기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물푸레나무과의 이 광나무와 당광나무는 서로 비슷하여 구별하기가 난감할때가 있습니다.

당광나무는 일명 제주광나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서로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1) 광나무 <Ligustrum japonicum Thunb.>

 

 

 

울타리용으로 많이 심는 광나무는 이름처럼 빛이나 윤기가 있는 의미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추위 속에서도 고고하고 푸른 자태를 유지해 그 모양이 마치 정절을 지키는 여인네 같다고 하여

광나무를 '정목' 또는 '여정목(女貞木)'이라고도 합니다.

 

 

 

 

 

 

 

 

 

 

6~7월경 가지 끝에 피는 하얀 꽃은 비릿한 냄새가 강하며 꿀벌이 좋아하는 밀원 식물이라고 하는데요.

 10월경 검게 익는 타원형의 열매를 말린 것을 여정실(女貞實)이라 하여 강장약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광나무가 당광나무에 비해 개화 시기가 조금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광나무는 떨기나무 만큼의 2~5미터 정도 자라는데 이 때문에 울타리용으로 많이 식재하는데 반하여

당광나무는 키가 커서 10미터 이상 자라는 작은키나무,큰키나무 형태로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광나무는 소금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나무라고 하여,

이 광나무에서 추출한 소금으로 음식의 맛을 내기도 한다고 하지만 일부 방송에 보도된 내용에서 그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광나무보다 더 소금 성분을 함유한 소금나무라는 붉나무가 있지요.

광나무의 열매는 당광나무의 열매보다 타원형으로 생겼습니다. 

 

 

 

 

 

 

 

 

 

광나무의 잎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이 잎을 자세히 보시면 당광나무와 구별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광나무는 잎맥의 구별이 어렵지만 당광나무는 뒤에 보시겠지만,햇볕에 비춰보면 잎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2)당광나무<Ligustrum lucidum Aiton.>

 

 

당광나무는 이명으로 제주광나무라고 부르는데 광나무보다 훨씬 크게 자라는 수종입니다.

광나무보다 잎이 조금 크며 먼나무의 잎처럼 안으로 조금 굽은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광나무와 구별은 되지 않지만 당광나무의 잎을 햇볕에 비춰 보면 쉽게 구별이 갑니다.

 

 

 

 

 

 

 

 

 

 

당광나무의 잎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햇살을 받은 당광나무의 잎맥이 뚜렷하게 보이는데 광나무와 가장 큰 구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앞서 보신 광나무의 잎의 잎맥은 나타나지 않지만 이 당광나무의 잎은 잎맥이 나타나시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당광나무의 열매도 광나무의 열매보다 조금 둥근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광나무의 꽃말이 '끈기','강인한 마음'이라고 합니다.

광나무와 당광나무로 열어 보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당광나무의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