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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가을에 꽃이 피는 보리장나무,보리밥나무...그리고 보리수나무

by 코시롱 2018. 11. 5.

 

 

보리장나무와 보리밥나무< Elaeagnus glabra Thunb/Elaeagnus macrophylla Thunb>

-보리수나무과-

 

 

 

 

오늘은 보리수나무과의 보리장나무와 보리밥나무를 같이 소개해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보리수나무도 공부해 보겠습니다.

 

 

 

 

 

 

 

 

 

 

 

 

1)보리장나무<Elaeagnus glabra Thunb>

 

 

우리나라 전남의 도서지역과 제주의 산지에 자라는 덩굴성 목본이며

다른 나무나 돌담 등을 타고 올라가 자라는 나무입니다.

 

 

 

 

 

 

 

 

 

제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보리수나무과의 나무는 대부분 보리밥나무가 주종이고,

이 보리장나무는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발견이 되고 있습니다.

보리밥나무에 비해 잎이 좁고(장타원형) 잎 뒷면에 적갈색 인모가 밀생하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보리장나무의 꽃을 담아 본 사진입니다.

가을이 되면서 꽃이 피어 나는데 지금 한창 꽃을 피우는 시기입니다.

연한 갈색의 꽃을 피우지요.

보리밥나무의 꽃에 비해 꽃받침통이 밑으로 갈수록 완만하게 좁아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리장나무의 잎을 담아 본 사진입니다.

나중에 보실 보리밥나무의 잎과 비교해 보면 잎이 좁은 특징이 있습니다.

 

 

 

 

 

 

 

 

 

 

 

보리장나무의 잎 뒷면을 담아 본 사진입니다.

잎 뒷면에는 이렇게 적갈색 인모가 밀생하여 있습니다.

 

** 인모 : 비늘 모양의 아주 작은 다세포털

 

 

 

 

 

 

 

 

 

 

2) 보리밥나무<Elaeagnus macrophylla Thunb>

 

 

다음은 보리밥나무입니다.

제주에서는 바닷가에서도 많이 만날 수 있는 보리밥나무로 상록성의 덩굴성 목본입니다.

제주에서는 산지나 바닷가 주변 등 흔히 만날 수 있는 나무가 바로 이 보리밥나무입니다.

 

 

 

 

 

 

 

 

 

보리장나무의 잎에 비해 난상으로 더 넓고 잎 뒷면에는 은백색의 털이 밀생하고 있습니다.

작은 휘어진 가지 사이로 동박새가 보리밥나무의 꽃을 먹고 있습니다.

 

 

 

 

 

 

 

 

 

보리장나무의 꽃에 비해 보리밥나무의 꽃받침통 밑부분이 갑지기 좁아지는

특징을 가진 것으로 구별을 한다고 도감에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동박새가 한참을 이 보리밥나무가지 사이를 돌아 다니며

놀고 있습니다.

 

 

 

 

 

 

 

 

 

 

 

 

3) 뜰보리수 < Elaeagnus multiflora Thunb>

 

 

다음은 재배종으로 알려진 뜰보리수입니다.

보리수처럼 생겼으나 열매가 커서 재배하기 때문에 뜰보리수라고 부르는데,

열매를 보면 보리밥나무나 보리장나무의 열매보다 갈색의 인모가 덜 퍼져 있습니다.

 

 

 

 

<뜰보리수>

 

 

 

 

 

4) 보리수나무 <Elaeagnus umbellata Thunb>

 

 

 

 

지방마다 이름을 달리 부르고 있는데 제주에서는 '볼레낭','볼레','보리똥'나무라고 부르는데

 어릴적 열매를 많이 따서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보리수나무는 5~6월에 은백색의 꽃을 피웠다가 가을이 되면 약간 떫은 단맛이 나는 빨간 열매를 맺는 나무입니다.

 

 

 

 

<보리수나무의 꽃>

 

 

 

 

 

지금 한라산에는 보리수나무의 열매들이 익어 가고 있습니다.

이 보리수나무의 꽃말은 '부부의 사랑','결혼'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