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대극 <Euphorbia jolkini Boiss>
-대극과-
오늘은 대극과의 암대극을 만나 보겠는데요.
바위틈에서 자란다고 하여 '갯바위대극','갯대극'이라 불린답니다.
비양도에서 담은 암대극,그리고 가파도에서 담은 암대극 등 제주도 바닷가에서 담은 암대극들입니다.
꽃이 필때 총포엽이 노란색을 띠는 것도 이 암대극의 특징이지요.
'대극'<(大戟>이란 이름은 뿌리가 몹시 맵고 쓰기 때문에 먹으면 목구멍을 자극한다는 뜻의 한자어라고 합니다.
대극과의 식물들은 대부분 독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주도 바닷가에는 지금 한창 피어나고 있는 이 암대극의 식물을 볼 수 있답니다.
대극과의 식물도 많은데,우리나라에는 19종 정도가 분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보통 만나는 대극과의 식물들을 편집해 보았습니다.
꽃이 비슷하여 혼동하기 쉬운 식물들이지요.
그런데 가만히 살펴 보면 조금씩 다르게 생겼습니다.
마치 신부의 큰 부케가 연상되는 암대극 모습입니다.
조금 있으면 더 화려한 부케가 되겠지요.
들러리는 파란 옷을 입은 파도가 밀려와 축하해 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암대극의 꽃말이 '이루고 싶은 사랑','수줍음'이라고 합니다.
암대극으로 열어 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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