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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아주 작은 꽃을 피운~ 애기괭이밥

by 코시롱 2018. 4. 20.

 

 

애기괭이밥 < Oxalis acetosella L. var. acetosella >

-괭이밥과-

 

 

 

오늘은 괭이밥과의 다년생 초본인 애기괭이밥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깊은 숲속에서 자라는 애기괭이밥은 제주에서는 큰괭이밥이 지고 나면 그 자리를 대신하여 피어 나는 아이랍니다.

 

 

 

 

 

 

 

 

 

애기괭이밥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큰괭이밥에 비해 전초나

잎과 꽃이 작은 데서 붙여진 이름인데 큰괭이밥꽃에 비해 가운데 노란 테두리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있는 괭이밥과는 달리 깊은 숲속에서 만날 수 있는 식물이랍니다.

 

 

 

 

 

 

 

 

 

 괭이밥(초장초·괴싱이·시금초·산장초·오이풀·산거초)이라는 이름은 고양이가 소화가 안 될 때

 이 꽃잎을 먹는다는 속설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며칠 전에 포스팅했던 선괭이눈처럼 '괭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식물들이 많이 있지요.

 

괭이밥속 아이들을 편집해 보았습니다.

 

 

 

 

 

 

 

 

 

 

 

 

 

 

 

올해는 애기괭이밥꽃을 피운 개체가 많이 없어 보였습니다.

여기저기 꽃을 피운 아이를 만나려니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나마 꽃을 피운 애기괭이밥의 꽃잎이 바람에 떨어지고 부실해 보였습니다.

조만간 다시 찾아가 만나 보려고 합니다.

 

 

 

 

 

 

 

 

 

 

애기괭이밥의 꽃말이 '빛나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애기괭이밥으로 열어 보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