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리 <Trigonotis peduncularis (Trevir.) Benth>
-지치과-
오늘은 아주 작은 식물인 꽃마리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이 꽃마리는 4월부터 피는 것으로 도감에서는 설명하고 있으나 따뜻한 제주에서는 3월이면 봄바람을 맞으며 피어 납니다.
우리가 계란말이,김말이 하는 식의 꽃이 말려 있다고 하여 꽃말이에서 꽃마리로 이름지어졌다고 합니다.
마치 태엽이 풀리면서 꽃이 피어나는데,연한 하늘색을 가진 이 꽃은
직접 보시면 아주 작은 들꽃입니다.
우리나라의 산과 들,길가에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양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이 꽃마리의 도감 설명을 보면,
'키는 10~30㎝ 정도이며, 잎은 길이가 1~3㎝, 폭은 0.6~1㎝로 양면에는 짧으면서도 거센 털이 나 있다.
전체적인 형태는 타원형이며 어긋난다.꽃받침은 다섯 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세모꼴을 이룬다. '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이 지치과의 꽃마리와 꽃받이 종류들을 10여종으로 구별을 하고 있습니다.
꽃마리,참꽃마리,섬꽃마리,왕꽃마리,개꽃마리,거센털꽃마리와 꽃받이,참꽃받이,왕꽃받이,왜지치 등이 있는데,
그 중 우리가 쉽게 만날 수 있는 식물의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꽃마리와 꽃받이의 비교표입니다.
꽃마리들은 꽃 중앙에 노란색의 원이 있는 반면에 꽃받이의 꽃들은 하얀색이 특징입니다.
꽃마리 | 참꽃마리 | 꽃받이 | 참꽃받이 |
개화:3~7월,연한 하늘색,태엽처럼 감김 | 개화:5~7월,남색,잎겨드랑이에 달림 | 개화:4~9월,하늘색,총상꽃차례 | 개화:7~8월,연한 남색,센 털이 밀생 |
개화 시기들도 조금씩 다르고 꽃도 조금씩 달라서
이런 특징들을 살펴 보면 들에 나가 작은 꽃들을 살펴 보는 재미가 있겠지요.
이 꽃마리의 꽃말이 '나를 잊지 마세요'라고 합니다.
아마 아주 작은 꽃이 피어 있는 줄 모르는가 싶어 그런 꽃말이 생겨 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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