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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병아리처럼 귀여운 병아리풀~

by 코시롱 2017. 9. 1.

 

 

병아리풀 <Polygala tatarinowii Regel >

-원지과-

 

 

 

제주에서 만날 수 없는 식물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원지과의 병아리풀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원지과는 콩목의 쌍떡잎식물로 우리나라에는 2속 5종이 분포한다고 하는데,

애기풀,두메애기풀,원지,그리고 이 병아리풀이 원지과에 속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주 작고 병아리처럼 귀여운 동물이름을 붙여 탄생한 아이지요.

 

 

 

 

 

 

 

작고 귀여운 모습에서 병아리를 연상했나 봅니다.

이렇게 병아리가 들어간 식물이 몇 있는데,이 병아리풀을 비롯하여 병아리다리,병아리난초 등이 있답니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의 석회암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야생화입니다.

 

 

 

 

 

 

 

 

 

병아리가 들어가는 식물과 달리 이름에 작은 의미로 '좀','왜'가 들어간 식물들도 크기가 작거나

본종보다 못한 식물들을 의미할때 접두어로 붙이는 이름입니다.

 

좀:좀비비추,좀고추나물,좀짚신나물 등

왜:왜승마,왜제비꽃,왜솜다리 등

 

 

 

 

 

 

 

 

정말 귀여운 아이랍니다.

우리나라의 경기,강원 지역에서 살아가는 이 병아리풀은 털은 없고 밑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8~9월에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 연보라색,보라색,가끔 흰색의 병아리풀도 있답니다.

 

 

 

 

 

 

 

 

 

 

 

이 병아리풀이 살아가는 생육환경을 보면 절개지의 석회암 지대에서 살아가고 있더군요.

많은 병아리들이 살아가는 모습에 잘 살아 주었음 하는 바램을 가졌습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살아가고 있음을,그 더운 여름날 작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작은 자연으로부터의 교훈을 또 얻어가네요.

오늘도 소중히 살아가야 함을.....

 

 

 

 

 

 

 

 

 

이 병아리풀의 꽃말이 '겸양'이라고 하네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