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벼룩 <Moehringia lateriflora (L.) Fenzl >
-석죽과-
제주에서 만날 수 없는 야생화를 포스팅해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하얀꽃을 피운 석죽과의 개벼룩을 소개해 드리며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개벼룩이라는 곤충도 있지만 우리 식물에는 '벼룩'이 들어간 이름이 많이 있답니다.
이 개벼룩을 비롯하여 벼룩이자리,벼룩나물,벼룩아재비 등 식물의 크기가 작은 개체에 많이 붙이는 것이 보통입니다.
산지에서 자라는 석죽와 개벼룩속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작은 10~15센티 정도가 되며
밑둥에서 가지를 많이 치는 식물로 꽃은 잎겨드랑이나 줄기 끝에서 1~3송이가 달립니다.
개벼룩의 다른 이름으로 개벼룩이자리,큰장구채,홀별꽃이라고도 부르는데,
보통 별꽃을 닮은 식물들이나 이 개벼룩은 석죽과에 속하는 식물이지만,가을에 피은 벼룩아재비는 마전과에 속하는 식물이지요.
멀리 제주에서 온 것을 아는지 아주 많은 개벼룩이 코시롱을 맞아 주었습니다.
올망졸망 작은 하얀꽃을 달고 서로 이야기하듯 피어 있습니다.
개벼룩으로 열어 보는 주말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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