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베트남 배낭 여행 여섯번째 이야기로 어제의 후에 황성에서 택시로 15~20여분 거리에 있는
카이딘 황제릉으로 안내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먼저 사진에 있어 노이즈는 필요할까요?
노이즈 : 음악에 있어서는 잡음,사진에 있어서는 자글자글한 거친 입자감
보통 우리는 노이즈를 줄이려고 하거나 없애려고만 합니다.
오늘은 건축물에 일부러 노이즈를 주고 보정을 해 보았습니다.
건축물의 거친 입자감을 노이즈로 표현을 해 본 것이지요.
프랑스의 하수인으로 불릴만큼 친프랑스 정책를 펼쳐 국민의 원성을 샀던 12대 황제인 카이딘의 묘가 있는 곳입니다.
1925년에 사망했지만 1931년이 되어서야 황제릉이 완성되어 시신을 안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카이딘 황제릉의 입구 모습인데, 이 카이딘 황제릉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바로 베트남 건축양식과
유럽 프랑스의 건축 양식이 혼재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사망 전까지도 유럽을 방문했던 카이딘 황제는 서양의 건축양식을 도입하고 콘크리트를 사용함으로써
기존의 황제릉과는 다른 분위기의 묘를 만들어 냈습니다.커다란 용이 조각된 29개의 계단,
나중에 보시겠지만 문신과 무신의 석상인 코끼리와 말 석상들이 디테일하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아래에 보시는 것은 베트남 마지막 왕조 응우옌 왕조의 12대 카이딘 황제의 공덕비입니다.
공덕비 위로 용의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보통의 황제릉들은 중국의 영향을 받아 중국 건축물을 닮아 있는데,외부 건축물들은 중국식 같은데
안으로 들어가 보면 유럽풍의 양식을 볼 수 있습니다.
<천정궁>
천정궁을 올라 안으로 들어가 보면 계성전이라고 쓰인 현판 아래에 카이딘 황제의 얼굴이 담긴 흑백사진이 있고
시신은 재단 안쪽에 전시되어 있습니다.안쪽으로 들어가면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의 방을 만날 수 있는데,
그 화려함이 정말 대단하더랍니다.
계성전 내부의 모습입니다.
정말 화려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온통 스테인드글라스에 가운데는 카이딘 황제의 등신상을
청동으로 조각해 놓았습니다. 작은 도자기 파편을 이용해 만든 스테인드글라스가 정말 화려하더군요.
계성전을 나와 위에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외국인들도 많이 찾고 사람들의 발길이 많더군요. 후에 지역에는 이런 황제릉들이 산재하고 있는데,
뜨득황제릉(4대 황제),민망 황제릉(2대 황제),쟈롱 황제릉 등이 있지만 이 곳 카이딘 황제릉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팁 : 베트남 후에 지역을 여행하실 때에는 1박 정도 생각하신다면 유적지 전부를 돌아 볼 수 있는 입장권을
사시면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카이딘 황제릉의 공덕비를 위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공덕비 옆으로 석상들이 세워져 있는데 코끼리와 말 등의 석상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문신,무신들의 석상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베트남 배낭 여행 여섯번째 이야기로
베트남 후에 지역의 카이딘 황제릉을 만나 보았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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