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마지막 왕조 응우옌 왕조((1802 ~ 1945)
후에는 평화의 도시라는 뜻의 '딴 호아(Than Hoa)'라 불렸으며,응우옌 왕조의 수도가 된 이후부터
후에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흐엉강을 사이에 두고 북쪽의 구시가지와 남쪽의 신시가지로 나뉘며
짱띠엔 다리와 푸쑤언 다리가 양 도심을 잇고 있는데,140년간 베트남 정치,문화의 중심지였던 곳입니다.
**팁 : 다낭에서 후에까지는 버스로 3시간 택시로는 2시간 30여분이 소요됩니다.
후에에도 공항이 있고(푸바이국제공항),여행자 거리는 신시가지 북쪽 팜응우라오 거리,홍브엉 거리입니다.
가져간 베트남 책에서 후에의 황성 지도를 가져와 보았습니다.
네모난 경계를 따라 해자가 있고 그 안에 황성이 들어 서 있는데요.
베트남 물가에 비하면 입장료가 비싼 편입니다. (1인당 입장료 150,000VND) 한화7,500원
1802년부터 1945년까지는 베트남의 수도였던 곳으로 이 후에사원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후에황성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깃발탑입니다.
깃발탑(Ky Dai)
1809년에 세워진 깃발탑은 1945년에 보수한 것이라고 하는데,
1986년 베트콩이 이 후에를 24일간 점령하면서 다시 붉은 깃발을 세웠다고 함.
깃발탑의 높이가 37미터라고 합니다.
외국인 두명이 인증샷을 하고 있는 장면을
제가 인증샷으로...
황제의 궁궐인 황성의 입구인 오문을 통과합니다.
역대 황제들과 ,측근,신하들이 머물렀던 공간인 황제의 궁굴인 이 곳은 중국의 자금성을 모델로 지었다고 합니다.
건축물들은 한번의 시기에 지어진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시기별로 지어진 연대를 달리 하고 있습니다.
황성을 중심으로 해자가 있습니다.
해자: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인공으로 성 주위를 판 못
<황성을 출입하는 성문인 응오몬>
'정오의 문'이라는 뜻의 응오몬
낮 12시가 되면 태양이 성문 꼭대기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황성을 출입하는 정문인 셈입니다.
응우옌 왕조의 2대 황제인 민망(Minh Mang) 재임 시절에 지어진 것으로 높이 17미터의 석루 위에 기와를 얹어 만들었다고 합니다.
다섯개의 문이 있는데 불사조가 그려진 가운데는 황제가 양쪽은 문무대신이 나머지는 궁인들이 다녔다고 합니다.
<황제들의 즉위식을 거행했던 디엔타이호아>
응오문을 지나면 디엔타이호아라는 곳을 만나게 되는데,노란 지붕을 얹은 건축물이 눈이 들어 옵니다.
이 곳은 역대 황제들이 즉위식을 거행했던 곳이라고 하는데,황제의 탄생축하,새해맞이 인사,제례의식 등 중요한 행사들을
거행했던 장소라고 합니다.1805년 지롱황제때 완성하고 민망황제때 더욱 화려하게 치장하였다고 합니다.
<따부,흐우부>
디엔타이호아를 지나면 지금은 휴게소와 거념촬영장소인 따부,흐우부를 만날 수 있는데,
예전에는 문신들의 국사를 논의하고 무신들은 무예를 연구하고 실습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마침 공연하는 팀이 지나가는데 한 번 따라가 보았습니다.
황성을 따라 여기저기 공연을 하면서 지나가더군요.
따부와 흐우부 사이에 있는 뜨검탄을 따라 공연을 하며 지나가고 있는데,
이 뜨검탄은 황제의 집무실과 연회장,서재 등이 자리한 사적인 공간이었다고 하는데,지금은 베트남 전쟁으로
대부분 소실되고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뜨검탄>
응우옌 왕조의 3대 황제인 티에우찌가 1847년에 만든 서재라고 하는 타이빈러우를 만났습니다.
황성 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하는데,12대 황제인 카이딘이 1921년에 다시 복원했다고 합니다.
붉은 글씨로 '태평루'라고 쓰여진 전각 아래로 아름다운 정원과 연못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황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타이빈러우>
황성의 규모가 조금 되어 이렇게 미니 버스를 타고 돌아볼 수 있게 투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부서진 건물과 남아 있는 건물도 보수중인 곳이 많아 걸어 다녀도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오늘은 베트남 여행중 후에황궁을 만나 보았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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