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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여행·산행

다낭 배낭 여행기~ 바나 힐<3>

by 코시롱 2017. 1. 14.

 

 

 

 

 

 

 

오늘은 다낭의 배낭여행 세번째 이야기로 다낭의 최고의 휴양지로 알려진 바나 힐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바나 힐은 아래의 지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다낭에서 남서쪽으로 35킬로미터 정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고산지대에 자리하고 있는 테마파크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해발 1,487미터에 위치해 있는 이 바나힐은 2013년에 만들어져 세계에서 가장 긴 코스를 자랑하는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는 곳인데,중국에서 이보다 더 긴 코스를 운행하는 케이블카가 있어 지금은 두번째가 되었다고 합니다.

거리가 무려 5,801미터로 케이블카로 올라가는 시간은 20여분이 소요가 됩니다.

 

원래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인들이 더위를 피해 이 고산지역에 만든 휴양시설이라고 합니다.

그 뒤에 호주에서 이런 테마파크를 조성했다고 합니다.

 

 

 

 

 

 

 

 

**팁 : 이용요금은 케이블카 이용료 : 550,000VND(베트남 화폐),한국 화폐로는 3만원

투어로 간다면 바나 힐 오피스에서 일일 투어 상품을 판매합니다.

묵고 있는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택시를 이용하면 40여분이 소요가 되며 택시요금은

편도,350,000VND(한화 17,500~20,000원),왕복 450,000VND(23,000~35,000)

정도가 되는데 장거리 운행인지라 택시마다 흥정을 해야 합니다.

 

바나 힐의 입구 모습입니다.

마치 커다란 사원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미리 티켓을 한 입장권 카드를 내고 케이블카를 타러 승강장으로 걸어서 이동하고,

케이블카를 타서 해발 1,487미터까지 올라가는데,중간에 테마파크에 들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요금은 베트남 물가에 비해선 비싼 편이나 사진을 담거나 어린이가 있는 가족이 이용하기에는 참 좋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런데 날씨가 도와주질 않더랍니다.

가랑비가 오고 케이블카 안에서 밖을 보니 보이는 것은 없고 간혹 안개가 사라진 틈을 타 몇 장 담는 게 고작이었답니다.

날씨가 좋을때는 정글같이 우거진 숲을 지나고 멀리 다낭 시내까지 보인다고 설명되어 있는데 말이지요.

 

일단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와 테마파크에 하차하였는데,

역시나 안개가 자욱하여 앞이 잘 보이질 않았습니다.

분수대를 놓고 사진을 담아 보는데 뒤에는 성당과 프랑스식 건물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팁 : 높은 고산지역이라 날씨가 아주 변덕스럽답니다.

우산과 우의를 꼭 챙겨 가셔야 합니다.또한 이 곳은 겨울에는 바람막이 옷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베트남 책과 이용지도를 보면 유럽식 산악기차,꽃들이 만발한 디아모르 화원,

파리를 옮겨 놓은 프랑스 마을,게임천국인 판타지 파크 등이 있다고 하는데,안개가 너무 자욱하여

어디가 어딘지 분간이 되질 않았네요.그래도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마 2016년 연말에 행사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저 문 안으로 들어서면 다양한 볼거리와 놀이기구들이 있는데,

역시 날씨 때문에 구경도 못하고 배낭여행이라 가이드도 없고......

 

 

 

 

 

 

 

 

 

사원과 사찰로 올라가는 곳이 있어 계단을 따라 올라가

9층석탑과 사원 일부를 둘러 보았습니다.

아직도 공사중인 곳이 많이 있는데,장비도 열악한데 맨손으로 일하시는 베트남 인부들이 있더군요.

 

 

 

 

 

 

 

 

 

 

각 사원따라 한바퀴 돌 수 있도록 해 놓았는데,날씨만 좋다면 발 아래 풍경이 장관일 거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나중에 이 글을 작성하면서 다른 이들이 올린 바나힐을 보니 엄청 화려하고 많은 곳이 있던데,아쉽기만 하더군요.

 

 

 

 

 

 

 

 

 

가랑비가 와서 잠깐 비를 피하려고 들어간 성당 안에서

웨딩 촬영을 온 신랑,신부가 있어 신부만 한 컷 담아 보았습니다.

가랑비가 오는 궂은 날씨인데도 웨딩 촬영을 온 신랑,신부가 참 많았습니다.

 

행복하길 바랄게요.~

 

 

 

 

 

 

 

 

오늘은 다낭 배낭 여행의 세번째 이야기로 바나 힐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날씨가 추워진 토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