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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여행·산행

<강화도 기행> 전등사를 만나다~

by 코시롱 2017. 5. 30.

 

 

전등사(傳燈寺)

-대한불교 조계종 제1교구 본사 조계사 말사-

 

 

 

주말에 다녀온 강화도의 전등사,강화도에 있는 세발 달린 솥을 엎어 놓았다는 모양의 정족산 아래에 자리한

전등사를 포스팅해 보며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중창기문(重創記文)에는 381년(소수림왕 11)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창건한 절이라고 하는데,이 기록에 의하면

 현존하는 우리나라 사찰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정확지는 않다고 합니다.

 

 

 

 

 

 

 

 

 

창건 당시에는 진종사(眞宗寺)라고 했으나 1282년(충렬왕 8) 충렬왕의 비인 정화공주가 승려 인기(印奇)를 중국 송나라에 보내 대장경을 가져오게 하고,

이 대장경과 함께 옥등(玉燈)을 이 절에 헌납한 후로 전등사라 고쳐 불렀다고 합니다.

아담한 소나무 솦길을 따라 대웅전까지 걸어가는 길이 운치가 있습니다.

 

 

 

 

 

 

 

 

1912년 일제강점기 때 강화·개성 등 6개군에 있는 34개 사찰을 관리하는 조선불교 30본산의 하나로 승격되었다고 하는데요.

 또한 이 절의 뒤편에 있는 정족산의 삼랑성은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고 하여 신성시되는 곳의 하나입니다.

절 옆으로 이 정족산으로 올라가는 산행길이 있습니다.

 

 

 

 

 

 

 

 

대웅전으로 가는 소나무숲 길에 수령이 300년이나 된 소나무가 있었는데요.

전등사의 동문에서 올라가다 만난 소나무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이 송진까지 공출하는 탓에 역사의 소나무가 되었다고 합니다.

 

 

 

 

 

 

 

 

 

 

대웅전 가기 전에 커다란 윤장대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윤장대란 내부에 불경을 넣고 손잡이를 돌리면서 극락정토를 기원하는 의례를 행할때 사용하는 불교의 도구입니다.

작년에 미얀마 갔을 때에는 세계에서 손이 꼽힌다는 어마어마한 윤장대가 생각 나더군요.

 

 

 

 

 

<윤장대>

 

 

 

 

 

 

 

 

 

 

 

 

 

 

 

 

경내에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사원건축인 대웅전(보물 제178호)·약사전(보물 제179호)을 비롯해

명부전·삼성각·향로각·적묵당·강설당·범종각 등이 있다고 합니다.

 

날씨가 좋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는데요.

무슨 행사를 준비하는지 대웅전 내에 간이막과 간이텐트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글을 포스팅하다 보니 5월 28일 전등사에서 주최하는 이주민을 위한 문화축제가 열렸다고 하는데

그 준비였던 것 같습니다.제가 다녀간 날이 이 행사가 열리기 하루 전인 27일이었네요.

 

 

 

 

 

 

 

 

 

 

 

전등사 대웅전 소나무에 걸린 연등을 담아 봅니다.

이 연등을 담으며 제가 아는 모든 분들의 소원을 빌어 드렸습니다.

부모님,가족들,친구들,블친들,모든 이들에게 건강과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하기를 말이지요.

 

 

 

 

 

 

 

 

 

 

 

전등사 소개로 열어 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자비로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