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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한라산의 식물

꽃과 열매가 붉은 호장근~

by 코시롱 2016. 8. 28.

 

 

 

호장근 <Reynoutria japonica Houtt. for.elata Hiyama >

-마디풀과-

 

 

 

 

오늘은 어제의 호장근에 이어 꽃과 열매가 붉다는 붉은색의 호장근을 만나 보겠습니다.

어린 가지에 자주색 반점이 있어 마치 그 모습이 호랑이 가죽을 닮았다는데서 이름 붙여진 식물인데,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이 붉은호장근이 2007년 비합법명으로 되어 있어 호장근으로 올려 봅니다.

 

 

 

 

 

 

 

 

 

비합법명이란 무엇일까요? 기재문 자체가 일반인에게는 어렵습니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따르면 남구절초,붉은호장근,개석잠풀을 비합법명으로 등록을 하였는 바,

 

그 내용에 따르면 2007년 1월 1일 이후에는

'새로운 조합명,기본명을 가진 속명,인정되는 대체명은 그 기본명이나 대체되는 이명을 인용하지 않으면 합법적인 발표가 아니다.'

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몇 번 참고하고 읽어도 어려운 말만 나와 있으니 식물분류하는 것도 쉽지 않네요.

지금은 이 붉은호장근이 호장근으로 통합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학명을 적는 순서를 캡쳐해 보았습니다.

 

 

 

 

 

 

 

 

 

붉은색의 호장근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일반 호장근에 비해 붉게 물들어 있지요.

한라산 영실 코스로 윗세오름을 올라가다 보면 이 붉은색의 호장근을 많이 만날 수 있는데,매년 개체수가 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호장근을 범싱아라 불리는데 반하여 이 붉은호장근은 큰범싱아로 불리고,

한방명을 그대로 차용하여 이름 지어진 식물입니다.

 

 

 

 

 

 

 

 

 

 

 

오랫만에 비가 오는 제주의 새벽 아침이네요.

빗줄기가 이렇게 반가운 새벽 아침~

 

오늘도 반갑고 새로운 아침입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