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장근 <Reynoutria japonica Houtt. for.elata Hiyama >
-마디풀과-
오늘은 어제의 호장근에 이어 꽃과 열매가 붉다는 붉은색의 호장근을 만나 보겠습니다.
어린 가지에 자주색 반점이 있어 마치 그 모습이 호랑이 가죽을 닮았다는데서 이름 붙여진 식물인데,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이 붉은호장근이 2007년 비합법명으로 되어 있어 호장근으로 올려 봅니다.
비합법명이란 무엇일까요? 기재문 자체가 일반인에게는 어렵습니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따르면 남구절초,붉은호장근,개석잠풀을 비합법명으로 등록을 하였는 바,
그 내용에 따르면 2007년 1월 1일 이후에는
'새로운 조합명,기본명을 가진 속명,인정되는 대체명은 그 기본명이나 대체되는 이명을 인용하지 않으면 합법적인 발표가 아니다.'
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몇 번 참고하고 읽어도 어려운 말만 나와 있으니 식물분류하는 것도 쉽지 않네요.
지금은 이 붉은호장근이 호장근으로 통합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학명을 적는 순서를 캡쳐해 보았습니다.
붉은색의 호장근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일반 호장근에 비해 붉게 물들어 있지요.
한라산 영실 코스로 윗세오름을 올라가다 보면 이 붉은색의 호장근을 많이 만날 수 있는데,매년 개체수가 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호장근을 범싱아라 불리는데 반하여 이 붉은호장근은 큰범싱아로 불리고,
한방명을 그대로 차용하여 이름 지어진 식물입니다.
오랫만에 비가 오는 제주의 새벽 아침이네요.
빗줄기가 이렇게 반가운 새벽 아침~
오늘도 반갑고 새로운 아침입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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