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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한라산의 식물

'차륜병'이라 불리는 수리취~

by 코시롱 2016. 8. 30.

 

 

 

수리취 <Synurus deltoides (Aiton) Nakai >

-국화과-

 

 

 

오늘은 국화과의 식물인 수리취를 소개해 드립니다.

옛날 단오가 되면 풍년을 기원하여 수레바퀴 모양의 절편을 이 나물로 만들어 먹어,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하는 수리취입니다.그래서 이 절편이름도 '차륜병'이라고 불렀다고 하지요.

 

 

 

 

 

 

 

 

 

車輪餠<차륜병>

:쌀가루 찐 것에 데친 쑥을 곱게 다져 섞고 둥글넓적하게 빌어 빚은 다음 수레바퀴 문양으로 찍어낸 떡

 

수리취나 쑥을 넣어 수레바퀴 모양으로 만든 떡을 수리취떡,차륜병이라고 하는데,

단오날에 이 수리취로 떡을 많이 만들어 먹었다고 하여 단오를 수릿날 또는 수리라고 불렸다고 하지요.

 

 

 

 

 

 

 

 

 

이 수리취꽃이 특이하게 생겼지요.

꽃은 두화로 원줄기 끝이나 줄기 끝에서 마치 곰방대 모양으로 피어난답니다.

자줏빛 통상화로 꽃봉오리일 적에는 거미줄같은 흰털로 덮여 있답니다.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자라는 야생화로 잎은 우엉잎과 비슷하여 '산우엉',중국에서는 '산우방'이라고 불리며,

성숙한 잎은 말려서 부싯깃용으로 불쏘시개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 수리취의 꽃말이 특이하네요.

수리취의 꽃말이 '장승'이라고 하는데요.

꼿꼿하게 서서 겨울을 이겨내는 장승의 모습을 닮아서 그런 꽃말이 생겨났을까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